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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울고 싶네요. 고민입니다. 모발 이식이냐? / 가발이냐?

  • 16년 전

  • 1,784
4
안녕하세요. 32살 남성입니다.

가끔 정보 구하러는 많이 왔는데, 직접 이곳에 글을 써보기는 처음이군요.

다른 것보다, 너무너무 고민이 되어 잠도 안오고 해서..

고수님들의 여러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요.



지금 저는 정수리 탈모가 4~5년 전부터 시작되어,

현재는 거의 앞머리쪽까지 전이가 된 상태입니다.

프로페시아는 한 2년 정도 전부터 먹었는데,

복용하다 말다 복용하다 말다 했네요.

제가 꼼꼼하지 못해서 매일 못 챙겨 먹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모발이식하면 거진 완벽해지는 건줄만 알았습니다.

근데 떡하고 토요일에 가보니, 면적이 넓어서 4000모를 심어도 앞쪽 위주로만 커버 가능하다고 그러더군요. (제대로 커버 다 치려면 10,000 모 정도는 심어야 될거라고.. ㅡㅡ)

가격도 장난아니고.. ㅜㅜ

전 다들 3000모 한다길래, 3000모 하면 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정도가 심해진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4000모를 심어본 들, 전부다 커버치기는 힘들 것 같더라구요.

듬성듬성 모낭이 죽어버린 곳들이 있는데, 그 쪽 위주로 심을거라면서 약치료 병행하면 나아질거라고 하던데..

돈을 500정도나 쳐들여도 전체 커버는 커녕 탈모가 극심하지만 않은 사람 정도로 밖에 안된다는 사실이 너무 화나더라구요.

특히 1년은 지나야 난다는 말도 그렇고, 정수리쪽은 모발이식이 크게 효과없다는 얘기도 그렇고..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어차피 결혼하기 전에 잠깐 커버칠려고 하는 건데.. 그냥 제대로 머리 커버하려면 아싸리 가발하는게 나을까 싶기도 하네요.

심어봐야 1년씩이나 걸리고, 나중에도 좋아진다는 보장도 없구요.. 게다가 좋아져봐야 완벽해질 수 없으니..

근데, 집에서는 그냥 모발이식 하라고 하시네요. 가발 귀찮아서 니가 못할 거라도.. (제가 좀 귀찮아 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제가 답답해서 모자도 못쓰고, 땀도 엄청 많은 스타일인지라.. 과연 가발을 쓰고 평생 지낼 수 있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차라리 백구치고 다닐까 싶은 마음도 있는데.. 그러고 회사가면 회사 짤릴까봐 겁도 나구요..




그래서, 정수리 탈모쪽 모발 이식이나, 가발써보신 분들께서 어떤게 더 나을지 추천 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여러 경험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싶네요. ㅜ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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