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 탈모인 입니다.ㅠㅠ
항상 빗을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화장실 가서
없는 머리숱 가리기 위해 빗습니다.
그래도 빗을 가지고 자주 빗어서 가려주면 어느정도
커버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같이 일하는 직원 한명이
젊은 사람이 벌써부터 탈모냐고 말하네요.
너무 대놓고 말한게 미안했는지 그 사람이 나중에 미안하다고 말해서
괜찮다고 원래 머리숱 많이 없었다고 말했지만
얼굴이 뻘개지고 멍해지는 모습은 도저히 감출수가 없었네요.
그래도 이 정도면 잘 가리고 티 안난다고 생각하고 다녔었는데
역시나 주위 많은 사람들이 알면서도 모른척 해주었던 거군요.
직장에서 정말 오랜만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서
요즘 항상 즐겁게 일하고 살고 있었는데
어쩜 그 말 한마디에
'아.. 난 대머리였지..'라는 자각과 함꼐
기분이 다운되고 되게 우울한 하루가 되었네요.
언제 쯤 대머리란 말을 들어도
쿨하게 넘어가면서 자신감에 상처입지 않을 수 있는
상태가 될까요....
20대 탈모인이 신세한탄 한번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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