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봅시다.
만약에 내가 어떤 음식을 배달시켰어요. 그것도 처음 시키는 집에서.
음식을 사서 맛있게 먹은 사람들은 후기를 많이 남길까요?
그럴수도 있지요. 한 10명 중에 4명-5명 정도는 후기를 쓰겠죠?
‘너무 너무 맛있어요~’ ‘감사합니다 잘먹었어요 강추’ 같이 쓸겁니다.
반대로 음식이 왔는데, 뭔가 하자가 있습니다.
가령 맛이 더럽게 없다던지, 위생이 안좋다던지,
혹은 뭐 주문이 잘못 왔다던지..
그러면 보통 어떻게 하시나요?
아마 10명 중에 9명은 불만사항에 대해서 후기를 쓰겠죠.
최악이에요. 다시는 안 시킨다. 도저히 먹을 게 못된다...
자, 그러면?
비율적으로 봤을 때
더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건 어느쪽입니까?
부정적인 평가 쪽이죠. 부정적인 평가가 많을수록 어떤 대상에 대한
가치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탈모약도 이와 비슷합니다.
단, 전제가 몇 가지 있습니다.
아래 임상적으로 검증된 다음과 같은 사실들은
일반인들이 아무리 부정하려고 해도 부정할 수 없는 팩트입니다.
1. 프로페시아는 FDA에서 탈모 치료용으로 승인을 받았다.
2. FDA 승인이 갖는 의미는 세계적으로 널리 잘 알려져 있다.
3.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이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4. 100명 중에 통계적으로 3명 정도가
‘성기능 감퇴’ 가 아닌 ‘성욕 감퇴’ 를 호소하며,
성기능 장애와 같은 치명적인 부작용은
100명 중 1명 이하로 나타났음.
또한 심인성 부작용 역시 많음
5. 부작용은 약을 끊으면 6주 내로 사라진다.
우리가 아는 탈모 커뮤니티가 참 많죠?
대다모, 이마반, 디씨에 탈모 갤러리, 그밖에 등등...
꼭 보이는 글이 있습니다. 부작용에 관한 글들입니다.
부작용을 염려하며 약 복용을 주저하는 분들이 수백수천입니다.
중요한 이 점을 반드시 기억하기 바랍니다.
‘탈모약 부작용이 없는 사람들은 커뮤니티를 잘 하지 않는다.’
애초에 잘 사는 사람들이 글을 쓰겠습니까?
아니에요. 안써요. 잘 들어오지도 않아요. 장담합니다.
약 먹고 효과 잘 보는 순간부터 신경 끊는거죠.
부작용을 나타내는 100명 중 3명,
그들이 모여있는 곳이 바로 탈모 커뮤니티입니다.
즉 여기서 보이는 글들이 탈모약의 전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약 처방받고 탈모약 드시는 그 순간부터,
탈모 커뮤니티에 신경 끄시고 들어오지 마세요.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건 일부 탈모에 관한 정보 약간,
그리고 비참함과 우울감, 부작용에 대한 걱정 스트레스가 대부분입니다.
탈모는 약을 처방받고 복용하는 그 순간부터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없습니다.
마음을 편히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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