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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탈모인들의 득모를 기원하면 몇자 남깁니다.

  • 15년 전

  • 1,574
3
군대 갔다와서 탈모를 인지하고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군대있을때도 조금씩 탈모가 진행되고 있었지만 그닥 심하지 않았고 워낙 머리숱이 많아 별 걱정 없었습니다. 그러나 전역을 하고 정수리 부분부터 간혈적으로 탈모가 시작하였고 덜컹 겁부터 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탈모에 대한 지식의 부족과 복학생 신분으로 감당키 어려운 탈모 치료비용으로 2~3년간은 방치아닌 방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프페라도 열심히 사서 먹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3년후 취업을 하게되었고 안정적인 봉급이 발생해서 탈모에 투자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땐 신입의 바쁜 업무로 프페를 거르기 일쑤였고 먹다 말다를 반복했습니다. 또 일부 병원에선 프페를 일주일치만 주는 이상한 곳도 있어 약복용에 상당한 애로가 이었습니다. 당연히 잘 관리될리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주변에서 "머리숱이 없네" 라는 말의 빈도가 많아지기 시작하였고 저를 괴롭히면서 본격적으로 머리숱을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탈모를 인지하고 약 7년 부터말입니다.

7년동안 프페도 비정기적이긴 하지만 먹었고 아주 조금씩 탈모가 진전이 된지라 그나마 다행이긴 했지만 조금만 더 일찍 챙겼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차라리 탈모를 인지하기 전부터 프페를 먹었다면 어찌되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지난 7년가 탈모때문에 하루로 편한 날이 없었는데 "차라리 빚이라도 내서 치료비를 충당할 걸" 라는 푸념도 하였습니다. 7년동안 고민과 고통보다 월 5~6만원의 희생이 더 난 것을...

경제적인 사유, 바쁘다는 핑계, 탈모에 대한 무지 등으로 7년간 자신에 대한 번민과 고뇌를 느끼게 하였던거 같습니다. 아직 초기 탈모인들은 하루 빨리 프페를 드시기 바랍니다. 일단, 어떤식으로든 관리를 할 것이라 결정하였다면 후회없이 관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탈모로 나이도 참 많이 들어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식수술도 고려중에 있습니다. 탈모로 고민한 7년과 앞으로 고민할 나날을 생각하면 차라리 이식 비용도 그리 아깝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무엇이 우선인지 참 많이 고민해야 하지만 현재 이 순간 결정이 결코 후회에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탈모인들의 득모를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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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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