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내가 탈모라는 것을 알게된건 18살
이게 심하다는걸 깨달은건 19살 이었지...
탈모를 깨닫고 프로페시아를 먹었는데 가슴쪽이 뭔가 아파서 복용 중단 했다...
남녀 공학인데 탈모라서 머리카락도 없이 갓파라 놀림 받으며 살았다.
그 이후 대학가서도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짝사랑만 하다 결국 아무것도 못했다..
군대가서 군 병원에서 탈모약을 꽁짜로 준다해서 5개월 가까이 다시 약 복용을 했지만 여지없이 부작용이 오더라... 그래도 그냥 먹고 전역했다.
카피약이 많고 약마다 다를 수 있다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보다트로 바꿔서 먹었는데 약 6개월 가까이 부작용이 없어서 지금까지 복용중이야....
다행이 효과가 있는지 더 빠지지는 않아
그리고 그동안 정말 돈이 없어서 머리를 심고 싶어도 못 심었는데 우리집이 이사하면서 집값이 올라서 집 팔고 남은 돈이 생겼어
그리고 그 돈 가지고 내가 주식(삼전)샀는데 꽤 올라서 600만원 가까이 수익을 냈다.
결국 올해 봄에 머리를 심기로 했어...
그동안 살아오면서 머리카락이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정말 나는 밖에 나가는게 꺼려졌고 항상 내 인생을 저주했지... 다른 이들이 당연하다 생각하는 것들 조차 나에겐 쉬운게 없었으니깐....
그러나 이제 나도 희망이 보인다.
나는 포기하지 않았거든 나름대로 패션도 생각하고 운동도하고 알바도 다니면서 코로나로 인해 밖에 안나가는게 당연시 되서 내가 평범해진거 있지..ㅋ
암튼 이제 나도 탈모에서 벗어나서 남들처럼 펌도하고 머리카락 가지고 염색(좀 위험한가?ㅋㅋ)도 해보려고 ㅎㅎ
막 마지막에 사실 구라 이런걸 바란 놈들이 많겠지만 전부 사실이다.
이제 탈모인생은 끝인거 같아
나처럼 고통 받았던 현재 고통 받고 있는 모든 탈모인들에게 말해주고 싶어.
포기하지 말고 희망을 잃지말자 나도 진짜 절망스럽고 나쁜 생각도 많이하고 했는데 살다보니 극복되고 견뎌지더라...
특히 금전적으로 너무 힘들었는데 이게 해결되서 너무 기쁘다.
다들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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