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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그냥 탈모인의 이야기입니다..

  • 15년 전

  • 2,155
18
저는 집이 가난합니다
어머니께서 혼자 일하셔서 두형제를 키워내셨어요..
아버지는 어렸을때 이혼하시고 자식버리고 혼자 살고 있습니다.
형이란놈은 누가 그애비 자식 아니랠까봐 31살인데도 방안에서 하루종일 컴퓨터만하는 실패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어린시절 이런환경을 원망하면서 살았습니다. 아르바이트하면서 아빠, 형이진 빚 갚으면서 그래도 나까지 실패한 인생을 살수는 없기에 공부해서 서울에있는 4년제에 편입을 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열심히 살려고 항상 노력하지만 작은키와 학창시절 여드름으로 인한 흉터... 거기다가 결정적인 탈모까지... 외적인 컴플렉스를 항상 달고 살아왔습니다. 아무리 밝게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해도 진짜 항상 자신감없이 살아온거 같네요..ㅎㅎ 학교다닐때 맨날 모자쓰고 다니니까 맨날 동생들이 왜 모자쓰냐고 물어봅니다... 그럴때마다 말하기가 얼마나 민망한지.. ㅎㅎ

탈모인이 점점 늘어간다고 하는데 왜 저는 제 주변에 그흔한 탈모인이 한명도 없는걸까요??ㅎㅎㅎ 다들 정말 머리숱 많습니다..

대학가서 정말 좋아하는 여자애를 만났지만.. 지레 겁먹고 고백한번 못하고 사는 제 자신이 정말 미치도록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 예전에 사귄 여친도 정확하지는 않지만 제 탈모때문에 헤어지게 된거 같습니다...ㅜㅜ

이렇게 살면 항상 패배감에 평생을 살거 같아 과감하게 학교 휴학하고 그동안 모은돈으로 모발이식 했습니다 ㅎㅎ 휴학동안 피부과 진료도 받고 치아 교정도 하려구요..ㅎㅎ 알바하면서 공부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1년후에 완벽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자신감 찾아서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습니다.

대다모 회원님들은 제 마음 충분히 공감 하시고 응원해 주실거 같아서 주저리 주저리 글써 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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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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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발이식 포토&후기

    1 16

    우리동네 모발이식 병원지도

    병원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