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헬스장도 문닫고 긴 겨울 밤에 술과 안주를 야식으로 많이 먹었더니 1월 초에 4KG 불었고 다시 머리가 빠지기 시작해서 정수리가 털리고 바닥 청소하고 하루만 지나도 전사한 머리카락들이 마루 바닥에 널부러져 있고 위와 장도 안 좋아져서 술을 안 마시다 소주 한병만 마셔도 다음 날 설사를 하고 두피에 뾰루지가 나고 해서 내과 병원에 가서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는 약과 피부과에 가서 두피 뾰루지 약을 처방받아 먹고 매일 헬스장 가서 땀을 뻘뻘 흘릴 정도로 운동을 하고 술을 안 마시니 마루에 전사한 머리카락들이 줄었네요.
결론은 탈모 치료는 두타와 피나 그리고 미녹시딜만으로 되는게 아니고 오장육부를 튼튼히 하고 마음을 편안히 하고 운동을 헤서 폐활량과 근력을 키우는 등의 종합적인 노력이 있어야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나 봅니다.
저는 지금 두타 8개월에 미녹 7개월에 종합비타민, 오메가, 밀크시슬,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영양제를 먹었는데도 5~6개월 시점 부터 다시 털리기 시작해서 매우 실의에 빠졌지만 최소한 지금 보유하고 있는 약들을 소진할 동안은 최선을 다할 것이고 그 일환으로 술을 당분간 끊기로 했다.
어찌보면 탈모 치료도 이성과 잘 되기 위해 하는 것인데 역설적으로 탈모약을 먹으면 성적으로 약해지는 모순이 있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 남은 약으로 탈모 치료를 하는 동안 이성에게 머리가 없어도 매력을 느낄 다른 것을 찾고 키우는 노력을 할 것이고 그래서 매일 운동을 하고 책과 인문학 밴드 등을 통해 교양을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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