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6살 남성입니다. 유전m자탈모로 2020년 3월에 프로페시아로 탈모치료를 시작으로 대다모에 게시글을 올리기 시작했다가 2020년 6월에 갑상선항진증 판정을 받고 담당의의 말씀으로 프로페시아을 4개월차에 단약했습니다. 단약 이후로 근 11개월동안 머리를 감을때마다 매일매일 엄청난 양의 탈모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루에 대략 100모씩 빠지는 것 같습니다. 갑상선항진증이 탈모를 이르킬 수 있다고 하였으나, 수치가 많이 좋아진지 오래되었는데도 탈모는 더욱 심해지고만 있네요. 탈모약을 다시 복약하고싶지만, 내분비내과 의사선생님께서 평생 탈모약을 안먹는것이 항진증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하셔서, 저는 탈모약은 앞으로 먹을 수 없게되었습니다. 극심한 탈모로 우울증까지왔습니다. 휑한 머리때문에 홧김에 머리를 짧게 잘랐는데, 머리가 매일 많이 빠져서 그런지 머리가 자라는 속도가 매우 더디게 느껴집니다. 우리나라가 탈모와 가발에 인식이 썩 좋은편이 아니라 꺼려해왔는데, 요즘은 가발을 진지하게 고민까지 하고있네요.. 제 주변에는 탈모가 있는 남자가 없어서 그런지 자신감이 너무 없어지고 스스로 위축되고 죽고싶을정도네요.. 약도 못 먹으니 가발말고는 방법이 없겠지요..? 너무 답답하고 슬픈마음에 대다모에 오랜만에 속풀이를 해봅니다.. 저보다 더 심한 탈모를 가진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저는 저대로 너무 힘든 삶을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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