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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미녹시딜 안압 통증 부작용 대처법

  • 5년 전

  • 15,314
8
피나 복용 한달반만에 여유증과 발기부전 부작용으로 복용 중지했습니다. 복용 중지한지 두달 정도 되었는데 예전 몸상태로 완벽히 복구되었어요. 다행입니다.

이제 매달릴 수 있는 약이 미녹시딜 뿐이라 의사가 알려준 방법대로 3달 동안 꾸준히 발랐습니다. 저의 엠자 탈모 범위가 넓지 않고 진행속도도 빠르지 않기 때문에 정량보다 적게 발라도 괜찮다는 소견을 듣고 매일 취침하기 전 0.5ml 정도를 엠자 라인에 도포해왔습니다. 효과는 확실히 봤습니다. 잔털들이 무성하게 돋아났고 덕분에 머리를 올리면 티가 나던 빈자리들이 거의 티가 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자신있게 올림 머리를 하고 다니고 있구요. 이제 됐다, 이렇게 꾸준히 바르며 관리하면 되겠다 싶어서 탈모 걱정 없는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번달 들어서부터 눈에 시린 통증이 심해지고 눈꺼풀이 무겁고 빡빡해지더군요. 친구들에게 털어놓아보니 안압 상승할때 동반되는 현상이라고들 합니다. 웬만하면 참겠는데 이게 방치되면 녹내장으로까지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한참 효과보고 있는 약을 중단하기는 그래서 미녹시딜 3%로 바꿔서 발라보았습니다. 눈에 시린 통증은 많이 줄었지만 무겁고 빡빡한 느낌은 도통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시린 통증도 예전보다 줄었다 뿐이지 없어진게 아니에요. 특히 약을 바르고 취침하려고 누웠을때 안구 통증이 제일 심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활동하다가 점심때 쯤 되면 통증과 빡빡함이 제일 약해지더군요. 아마도 미녹시딜 기전 시간이 그 정도인듯 합니다.

현재 3일 정도 미녹시딜을 중단했습니다. 3일 중단하니까 통증도 없어졌고 무겁고 빡빡한 느낌도 거의 사라졌네요. 일단 눈이 편해져서 다행이긴 한데 맘이 아픕니다. 피나도 부작용땜에 중단했는데 미녹시딜도 부작용이라니. 탈모약을 꾸준히 쓰는 것도 타고나기를 잘 타고나야 하는거군요. 남들은 부작용없이 10년 넘게 꾸준히 쓴다는 탈모약들을, 저는 쓴지 몇달만에 죄다 부작용을 겪으니 정말 착잡합니다.

우선 일주일 정도 현 상태 유지하다가 다시 미녹시딜을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이번엔 3%짜리를 0.2ml 양으로 격일로 바르면서 시작해 볼 생각이에요. 그러면서 서서히 강도를 올려볼 생각입니다. 저의 몸에 맞는 최적의 양과 텀을 찾으려고 합니다. 혹시 저처럼 미녹시딜 사용하다가 안구에 부작용 겪으신 분들 중에서 양과 텀을 조절하여 극복하신 분들 계신가요? 혹시 계신다면 경험담 공유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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