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하는 글 죄송합니다. 저만 힘든 게 아니라 모두 힘드실텐데 말이죠.
그래도 요즘 가슴이 계속 답답하고 어딘가 꽉 막힌 느낌이 드는데다가 식욕도 저하되어..어딘가 털어놓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 여기에나마 짧게 적어봅니다.
10명 중 한명은 되려나요..? 뭔가 100명 중 한 명일 것 같은데 하필 그게 저인 거 같고 그렇습니다.
20대 중반 막 지났는데.. 작년 생일 때 고깔모자 쓰고 찍은 사진만 봐도 풍성하다 못해 미처 숱 정리를 안한 머리가 삐죽 삐죽 위로 뻗쳐있는 사진을 보니 정말 우울해지네요. 8개월 정도 지났을 뿐인데 왜이렇게 달라진 걸까요.
취업 준비중에 자격증 준비까지 하고 있는데 요즘 펜을 잡아도 책의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고.. 자기소개서 쓰는데도 한숨만 계속 나옵니다.
아직 약을 먹진 않습니다. 병원 몇 곳 가봤는데 탈모라고 말만듣고 한달정도 미뤘습니다. 내일 병원 가보려구요.
더 미룰까 생각했는데 욕실에서 옆으로 머리를 넘기는데 두피가 휑하니 보여서 결심했습니다.
부작용이 너무 걱정되고 무섭습니다. 성기능.. 가끔 아예 고자가 되서 안돌아온 사람의 글도 보이는데 정말 우울해지네요.
이런 글 죄송합니다. 어디 털어놓을 곳이 없고, 주변에 말하기는 부끄러워서 적었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좋은 1년 되시길 바랍니다. 올 한해 회원님들 일이 모두 잘풀리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얼른 힘내서 취업성공해서 부모님 맛난 것도 사드리고 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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