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이 없다는 얘긴 아닙니다.
제 경험과 든 생각을 나누려 합니다.
프로페시아는 6년 정도 먹은 것 같습니다.
처음에 저도 부작용에 대해 익히 들었었습니다.
인생을 치밀하게 살진 않아서 부작용이 일어나면 일어나는대로라며 별 생각 없었습니다.
기재된 부작용 확률도 낮았었으니까요.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언제부턴가 성욕이 줄어든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발기도 잘 안 됐던 것 같구요.
약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성욕 자체가 별로 안 생겼었어요.
근데 이게 애매합니다.
더 젊었을 때는(약 복용 중) 성욕 자체가 거의 생성이 안 됐었는데
더 나이가 들어선 또 하루에 한번씩 자위를 하는 식으로 되더군요.
들쭉날쭉인거죠.
발기강직도나 흥분도는 여전히 크진 않았지만 여기서 또 변수가 있습니다.
야동하고 자위를 얼마간 끊다가 하니깐 강직도도 흥분도도 높아지더란겁니다.(자위를 자주 했을 때입니다.)
일관성 없이 왔다갔다해서 저도 뭐땜에 그렇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요.
말하고싶은건 그냥 찾아오는 몸의 변화도 탈모약을 먹는다는 짚이는 구석 때문에 다 거기에 엮어서 생각할 수 있다는겁니다.
위약복용군 10명 중 7명이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심인성으로 말하듯이요.
브레인포그도 그렇습니다.
최근에 브레인포그에 대해 찾아보니깐 덩달아 저도 브레인포그인게 아닌가 별의 별 기억을 끄집어내면서 약간 불안해지더군요.
단어가 생각이 안났거나 (일상단어는 아닙니다.)
제가 방금 무슨 행동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나는 경험등을 생각하면서요.
그런데 또 그때도 무언가를 작정하고 암기할 때는 잘됐었어요.
그럼 저는 기억력 감퇴를 겪었다고 할 수가 있을까요? (저도 잘몰라서 묻는 것입니다.)
일상적으로 가끔 건망증이 생기는건 강화됐지만 암기는 잘되는 상황은 있을 수 있을까요?
아님 약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는 것 자체가 착각이었을까요?
정답은 저도 모르죠.
또한 30대에 들어서서 기억력 감퇴를 호소하는 사람들은 프로페시아 복용자 외에도 많습니다.
여자 중에도 많구요.
이 사람들 또한 프로페시아를 복용했다면 전부 원인을 프로페시아에서 찾지 않았을까요?
최근 경험한 것 중 하나가 제가 특정 부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을 때는 그 부분이 굉장히 신경쓰이고 불편했는데
모종의 계기로 그것이 완전한 착각인 것을 알게 돼자 그 이후론 불편감이 사라지더군요.
심인성은 이 정도의 위력은 있는 듯 합니다.
부작용이 없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아주 강하게 부작용을 겪었다면 부작용일 확률이 높겠죠.
다만 실제론 약에 의한 부작용의 발현이라고 볼 수 없는데도 부작용으로 생각하게되는 비율 또한 굉장히 많을 것 같습니다.
트럼프도 프로페시아를 먹습니다.
25년간 주치의로 활동한 사람의 증언에 따르면요
얼마나 먹었는진 모르겠지만 나이가 있으니 20년 가까이 먹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인터넷에 흔히 돌아다니는 브레인포그 글을 보면 브레인포그가 반드시 일어나는 듯이 얘기하는 글들이 종종 있습니다만
트럼프의 행동과 언동이 그리고 토론에서의 역량 등이 인지능력에 문제가 생긴 사람이 가능한 수준으로 보이시나요.
나이가 한국나이로 76세입니다.
또 신생 해마세포감소 논문 등이나 치매 위험 등으로 브레인포그의 위험성을 설명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의사분의 말과 논문에 따르면 해마에 악영향을 끼치는 건 지속적인 음주가 더 연관성이 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흡연도 치매 위험을 굉장히 많이 높이구요.
간단하게 말하면 연관이 있긴한데 음주, 흡연 등보다는 그 연관성이 적다는 거죠.
애초에 인지기능에 문제가 일어날 확률이 강한 약을 FDA가 통과시켰다면 FDA 존재 이유가 있겠나요?
깐깐하기로 유명한데..
물론 모든 게 규명될 순 없으니 소수의 부작용은 있겠으나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지 않을까 하네요
FDA 신약 승인까지 12단계를 거쳐 최대 14년 소요됩니다.
1997년 발매(24년이 지났네요.)가 바로 된 게 아니라 5년간의 대규모 인체 임상을 거쳤구요.
그 와중에 브레인포그에 대한 낌새가 있었으면 반려가 됐겠죠.
인지기능에 관한 항목인데 숨길 수 있으면 제약사들이 개나 소나 숨겨서 약을 통과시키죠.
고로 실제로 인지기능에 관한 부작용은 임상 동안 유의미하게 관찰이 되지 않았다라고 보는 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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