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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바르는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의 윤리적 문제(?)

  • 5년 전

  • 2,939
1
대다모에서도 봤고 외국에서도 최근 시도해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FDA에 허가받은 건 아니지만 시판되는 제품도 있고요.

저 역시 솔깃했었는데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게 설사 효과가 있더라도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피나/두타 계열 탈모약을 여성에게 처방해주지 않는 이유는 다들 아시다시피 만약 약물 성분에 노출된 여성이 남자아이를 낳을 시 아이의 생식기 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아주 미세한 양이라도 인체에 흡수되면 기형을 일으킬 소지가 있기 때문에 여자는 약을 컷팅하는 일도 하지 못하도록 막는 그런 약물인데, 이 약물을 경구투여하는 게 아니라 바르게 되면 1. 두피에 바른 약물 성분이 주변의 여러 사물에 극소량이라도 묻어 여성에게 노출되면 안전을 100% 장담할 수 없음 2. 설사 주변에 가임기의 여성이 없다 치더라도 머리를 헹구는 과정에서 상하수도 시설에 유입된 약물 성분이 수돗물에 잔류하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

이렇게 두 가지의 문제가 걱정이 되네요. 실제로 예전에 한강물을 가져다 수질검사를 한 결과 비아그라 성분이 검출돼서 논란이 된 뉴스도 있었고요.

캐나다에서는 허가가 났다고도 들은 것 같지만, 그래도 바르는 피나/두타가 아직 그리 널리 상용화되지 않는 거에는 어쩌면 이런 문제에 대한 안전성이 아직 검토되지 않아서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과학적 및 의학적 지식이 전혀 없는 언제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합니다.

사실 제가 바르는 피나스테리드 써보고 싶어 한참 마음 두근거렸다가 아차 싶어서 쓰는 글이긴 합니다. 그치만 그래도 제가 모르는 어떤 남자아이의 생식기가, 그게 설마 십억분의 일의 확률이더라도 저 때문에 기형이 되는 거보다는 그냥 제가 평생 골룸 탈모인 게 낫겠죠 에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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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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