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후에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민망하지만 탈모라고 느낀순간부터 뭘 해왔는지 한번 써보려합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이마가 넓은 편이었습니다. 머릭는 작은편이지만 이마가 좀 많이 넓어서 어릴때부터 앞머리 숱이 좀 부족해 보였습니다. 그렇게 커가던 와중 이상함을 느낀건 고2, 고3 쯤이었습니다. 이마라인이 밀리는게 느껴지고 m자도 선명해 지는게 체감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심각함을 느끼기 시작한건 재수가 끝날때였습니다. 이 시기 부터는 머리가 조금만 길어도 바로 갈라져서 스트레스가 정말 심했습니다. 그래도 탈모약 먹을 시기는 아직 아니겠지..라고 스스로 생각해서 탈모약을 먹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바버샵에서 머리를 크롭컷으로 자르니 나름 커버가 되서 어찌저찌 버텼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군입대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저는 입대 3일전에 머리를 빡빡 밀었는데 거울을 보니 이마에 엉덩이가 하나 있더군요.. 그때 느꼈습니다. 이대로는 안된다는 것을.... 그래서 저는 첫 휴가를 나오자마자 피부과에서 프로페시아를 처방받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가 워낙 많아서 걱정했지만 현재까지 1년 6개월 정도 복용했는데 딱히 느껴지는 부작용은 없는 것같습니다. 길다면 긴 군생활을 견디고 저는 저번달에 조기전역을 했습니다. 전역하고 요번 추석에 삼촌을 뵈었는데 모발이식을 하셨더군요. 그래서 저도 모발이식을 하기로 결심해서 삼촌이 수술하신 병원에 상담을 하러갔습니다. 그리고 바로 10월7일로 수술 날짜를 잡고 절개 3000모 이식을 했습니다. 오늘로 딱 11일차가 되었네요. 오늘 실밥풀고 지문샴푸하고 왔습니다. 이제부터는 그냥 머리 잘감고 머리 날때까지 잊고 살려고 합니다 하하
길지만 여기까지가 제 탈모 에피소드입니다... 아 그리고 한달 지나면 로게인폼도 발라볼 생각입니다. 어쨋든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모두 화이팅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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