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제가 어제 오늘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말해보겠습니다.
전 오지랖이 좀 넓어서 가끔 여기 와서 질문에 제가 아는 정보 댓글을 달고 했습니다.
안타깝잖아요. 저도 탈모 초기에 누가 알려줘서 치료제를 먹었으면 머리 다빠져서 모발이식도 안했을거고 그 기회비용이 너무 크죠. 한창일 나이일 때요. 누구는 직장에서 연애에서 잘나갈 때 혼자 위축되고 점점 도태되는 것 같고.
나중에 대머리 치료제를 알게 되어서 먹었지만 부모님이 그거 먹으면 나중애 기형아 낳는다고 극구 말려서 좀 먹다가 관둔게 지금 생각하면 가장 큰 후회가 됩니다.
부모님도 그저 사람들 사이에서 떠돌던 낭설을 믿고 제게 그런 말씀을 하신거죠. 나쁜 의도는 아닌거죠.
지금 밝혀진 내용으로는 근거 없는 낭설이라 밝혀졌죠. 물론 가임기 여성에게는 위험하지만 말이죠. 그래도 반감기가 짧아 보통 3일내로 다 몸밖으로 배츌됩니다.
만일 제대로 된 정확한 정보를 부모님이 알고 계셨다면 제게 그런 말을 안했을거고 기나긴 싸움을 안했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느끼는게 바로 이겁니다. 잘못된 근거 탈모약은 독약이다(?) 이딴 글로 저와 같은 분들이 또 나올 수 있습니다.
https://www.dailymedi.com/detail.php?number=863387&thread=22r05
위 기사 내용울 읽어보면 부작용이 과학적으로 심인성으로 나온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즉 가짜약과 진짜약으로 나누어서 실험해도 성욕장애는 비슷한 숫자로 나옵니다.
그리고 부작용 오신 분들 걱정이 되서 그런데 병원에서 진단은 받아 보셨나요?
제가 댓글 단 분 쓴글 천천히 읽어 봤는데 혼자서 진단에 처방까지 했더라구요. 아무리 인터넷상에 탈모치료 정보가 퍼져 있어도 진단은 병원에서 받아보고 처방전에 따라 치료하는게 맞을텐데 그거 다 생략하고 불법로 해외 짝퉁 약 먹고.
잘잘못을 따지자는게 아닙니다. 혼자서 그리고 여기서 사람들한테 진단받고 이거 좀 위험한 겁니다. 유전성이 아닌 탈모잉 수도 있는데 그럼 잘못된 치료일수 있어요. 경긱심을 가져야 합니다.
부작용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탈모로 보다 더 힘들어하는 분들인데 부작용 왔으면 병원가서 진단받고 맞는 치료를 먼저 해야 합니다. 여기서 백날 독약이다 먹으면 호르몬 건드려서 ㅈㅅ한다, 우울증 온다 이런거 쓰시지 말고 병원가서 진단받고 치료에 집중하세요.
그리고 치료한 방법을 여기에 공유해주세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건 자기 자신입니다. 만일 부작용이 구전이나 느낌이 아니라 의학적으로 유의미해지면 제약사와 싸워 이길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겁니다.
총구의 방향은 안쪽이 아닌 바깥입니다.
그게 우리 모두를 이 힘든 싸움에서 이겨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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