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가 참 사람을 이래 망가뜨리고 변화시키는지...
탈모가 군대 다녀 온후로 심해 졌는데요. 탈모자체가 너무 충격적이어서 병원도 가기 겁이 났습니다.
소위 부모님께도 편하게 말 못했습니다..ㅠㅠ 군을 갔다와선 자취 생활을 해서 제가 탈모가 있는지 조차
모르게끔 흑채를 사용해 왔습니다. 항상 집에 갈때 흑채를 쓰고 하루 있고 바로 학교 가고..이 생활 이었죠.
그래서 집조차 제겐 가기 불편한 곳이었죠.
그렇게 3~4년을 집에서도 몰랐습니다. 공부 핑계로 졸업후 학교에 남아서 자취생활을 계속 하다가 너무
진행된 탈모때문에 더이상 이렇게 지내면 안되겠다고 싶어서 결국 부모님께 말을 하니 어쩜..부모님이 눈물을
흘리시더라구요.. 타지서 얼마나 고민 많이 하고 괴로웠냐면서.. 당장 집으로 가자고.. 그때 저 태어나서 엄청
서럽게 울었습니다.. 아니 미치도록 울었습니다.
물론 후회 많이 했습니다. 제가 왜 가족들에게도 숨겨야만 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탈모와 여자는 반비례 관계 더 군요 탈모와 운동도.. 운동은 제 인생의 반 입니다 특히 축구.. 탈모가 진행 되면서 공찰때도 비니 쓰고 공찼습니다..ㅠㅠ
2012년 집에온지 2달 지났습니다 가족의 힘이 대단하더군요
먼저 생각 자체가 변했습니다~ 좌절에서 희망으로.. 혼자 살땐 아...인생 머같다 진짜 이러던게
가족의 위로와 관심에 그래도 조금이나마 마음이 상당히 안정되고 편안해졌습니다.
프페와 미녹도 빼놓치 않고 하고 있구요
이리 저리 인터넷 돌아다니다 여기 접하게 되었는데요 정말 도움 많이 받고 위로받고 있습니다
현재 제 마음속의 머리는 이미 올드트래포드 잔디밭 입니다
앞으로 서로 위로하고 받아가며 많은 득모 했으면 좋겠습니다~
글 참 병맛 같아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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