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0년 12월 4군데의 병원 진료결과 2군데에서 정수리 극초기 같다는 진료를 받고 2021년 1월부터 15개월째 두타스테라이드를
복용중에 있습니다. (탈모가 죽도록 싫어서 시작을 두타로했습니다)
초기 진료 시에만 병원진료를 받고 이후에는 종로성지를 통해 간단하게 처방전만 받아 약을 복용해왔는데요
작년 6월,7월쯤부터 머리가 더 얇아지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결과 이식이냐 모낭주사 치료이냐에 고민이 빠졌고 ㄹㅌ모발이식센터에서 진료를 받아본결과
거기 원장님께서는 M자는 멀쩡한데(실제로 m자는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확산성탈모,여성형탈모여서 심을거면 4500모는 심어야된다는겁니다..허허
그래서 이건 쫌 아닌거같아서..모낭주사 치료를 받기로 결심하고 핫하다는 이식,치료 전문병원에 엑소좀 주사를 정량 다 쓰고 제일 저렴한 병원 겨우겨우 찾아서 8월부터 3주간격으로 7회를 맞았습니다..근데 ㅋㅋㅋ 변화가 없더군요..
그렇게 12월,1월 지나면서 사람이 참 이게 초조해지면서 답답해지더라구요
탈모약 1년넘었고 주사치료에 먹을 수 있는 영양제는 (비오틴, 맥주효모, 가수분해 케라틴, 비타민b군 등등) 안먹는게 없음에도 자꾸 얇아지는거같고
호전되는게 전혀 느껴지지 않았거든요
그러다가 며칠전에 어떤 탈모치료,이식전문 병원(연세ㅁㅇㅂ) 블로그를 보니 이분은 약간 너무 상업적이지않고..뭐라고할까 글자체에서 진정성이 느껴지고 필요한 치료만 할거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그쪽으로 진료를 받았습니다.
근데 어처구니 없게도 거기 원장님이 제 뒷머리부터 정수리까지 현미경 카메라로 확대사진 5장을 찍으시더니
"저 같으면 약드시기전에도 이 상태면 약처방 안해드려요 정상범주입니다. 더이상 해드릴 치료가 없어요" 라고 하시는 겁니다..
제가 사진을 보더라도 어디가 뒷머리인지 어디가 정수리인지 모르겠더군요..물론 이런 글조차 재수없게 느껴지시는 분들 있는거 압니다.
하지만 약효과가 전혀 없다고 느꼈는데, 실제로는 있었던건지 아니면 주사효과가 있었던건지, 아니면 최초에 진료 받을때 4군데 병원중 아니라고 했던 2군데 의사분들 말이 맞았던건지..(친가,외가 탈모가 아예없습니다) 혼란스럽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저는 원래 얇은머리라고 생각하고 살려고 합니다..약은 계속 먹을지 피나로 바꿀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여기도 잘 안들어오려합니다. 여기 자꾸오면 자꾸 마음이 복잡해지고 혼란해지더라구요
탈모라는게 현 인류에게는 사회생활에 있어서 치명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하기에 참 상당히 신경이 많이쓰이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많은 업체, 병원, 제약회사, 언론매체에서 이 심리를 상업적으로 잘 활용하는 부분들이 많이 보이는거 같습니다.
진짜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 있지만 저처럼 참 애매한사람도 있는거같아서 어떻게 해야 하나 싶네요..
전 아직도 근데 머리가 얇고..그 초기 판정받은 정수리가 돌아오지 않고있습니다.
작년 약먹기 전 사진과 이번주 사진을 올려드립니다. 혼란하고 참 혼란스럽습니다.
월요일부터 주저리주저리 했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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