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머리숱 정말 많았고, 모발 굉장히 굵었습니다.
모발이 빨리 자라기까지해서 짧으면 2주, 길어도 3주만에 미용실에 가서 커트해왔고,
헤어스타일도 항상 비슷했습니다.
작년 7월에 갑자기 머리 볼륨이 줄어드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뒤로 지금까지 8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머리숱이 줄고, 볼륨이 줄고, 특히 모발 전체가 연모화 되었습니다.
모질 자체가 달라졌습니다. 생기가 없고 푸석푸석해졌고, 굉장히 얇아졌습니다.
빠지는 것도 빠지는 건데, 부위 상관없이 전체 머리가 얇아져서 머리 볼륨이 없어졌습니다.
원래 모발이 굵고 거칠어서 커트하고 며칠만 지나도 굉장히 부했는데,
지금은 이전에 비하면 머리 볼륨은 없다고 보면 됩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딱히 빈 곳이 없으니 머리숱이 적다고 느낄지언정 탈모라고는 쉽게 인지하지 못하겠지만,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불과 몇개월 사이에 머리가 너무 달라졌으니까요.
골목길을 걸을때 제 그림자를 보면 머리통 그림자 자체가 바뀌었습니다.
<9개월 전> 작년 7월에 처음으로 머리 볼륨이 줄어드는 것 같다는 인지를 한 후에,
<5개월 전> 11월부터 피나스테리드 카피약 복용 중이고,
<1개월 전> 2월부터 판시딜도 복용 중입니다.
피나스테리드나 판시딜 복용 후에 체감하는 효과 없었고, 계속 일정하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국가에서 하는 일반건강검진도 받았습니다.
돈 얼마 더 주고 피검사 몇가지 더 추가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모든항목 이상 없습니다.
동네 내과에서 갑상선호르몬 검사도 했습니다.
이상 없습니다.
키, 몸무게 지극히 평범한 30대 초반 건강한 남성입니다.
지병 없고 운동을 매일하진 않지만 시간나면 즐기는 편입니다.
담배는 한적 없고, 술은 한달에 두세번 마시면 한두병,
수면시간 하루 7~8시간으로 충분하고,
탈모 스트레스를 제외하고 일상 스트레스는 누구나 받는 수준입니다.
삼시세끼 일정한 시간에 잘 먹고 싸는 것도 잘 쌉니다.
오메가3, 비타민 등 영양제도 챙겨먹고요.
특별히 문제될만한 기타 생활습관도 없고, 가까운 친족 중 대머리도 없습니다.
원래 M자, 정수리탈모 등 없었고, 지금도 헤어라인은 그대로 입니다.
근데 모질이 정말 달라졌고, 머리 전체가 연모화되어 머리 볼륨이 1/3로 줄었고, 전체 숱이 줄었습니다.
헤어제품도 안쓰고 자연스럽게 머리 말리면서 앞머리에 가르마 주고 그랬는데,
앞머리도 볼륨이 없어지고 머리털이 얇은 빗자루처럼 찰랑거려서 가르마가 안됩니다.
스타일은 포기했고 더이상 머리털이 안좋아지지 않기만을 바라는데 여태껏 그런 바람을 가졌지만 계속 악화되기만 했네요.
빠진 머리를 자세히 살펴보면 정말 실오라기같은 머리털들도 많고요,
얇긴해도 그나마 평범해 보이는 머리카락도 끝이 갑자기 급격하게 얇아지면서 빠진 머리들이 많습니다.
빠지는 것도 빠지는 거지만 '전체 연모화'.
해결책은 그다음이고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미치겠습니다.
비슷한 증상이신분들 의견, 그리고 혹시나 효과 본 사례가 있다면 댓글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더불어 같은 증상, 그리고 다른 증상으로 탈모 겪고 계신 모든 분들 다들 좋아지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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