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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아 서글프다... 젊은 나이에 ㅠㅠ

  • 14년 전

  •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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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ㅏ 저도 탈모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한 남성입니다. ㅠㅠ

원래 뭐 숯이 그렇게 많은 편도 아니었긴 한데....

군 제대후 어학연수로 호주에서 1년간 살았습니다.

숯한 고생을 격으면서 삶의 의미를 찾아 보려고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잖아요? ^^

그런데 여행이 길어지면서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호주라는 나라가 워낙에 더운 나라라서

머리를 기를 수가 없었습니다. 조금만 길면 덥고 불편하고 그래서 항상 짧게 다녔었습니다.

많은 경험을 쌓고 한국으로 돌아와야겠다는 생각에 머리를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이게 왠일...ㅠ 머리가 듬성듬성 나기 시작했던 겁니다 ㅠㅠ

ㅇ ㅏ... 그때 그심정은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제 마음을 더욱이 아프게 하는 것은 호주에서 만난 동갑내기 친구가있습니다. 물론 여성입니다.

저에게는 없는 모든것들이 그녀에게서 보여질 때 정말 사랑스럽게 보였습니다.

이 여자는 꼭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뒤늦게야 탈모라는 사실을 알고는 정말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습니다.

'상사병'이라고 하죠? 그녀는 제 옆에 없지만 저는 그녀와 항상 같이있는 듯한 느낌...

못느껴보신분들은 잘모르실테지만... 머리속 어딘가에 항상 그녀가 자리잡고있었습니다. ㅠㅠ

그렇게 한국으로 각자 헤어지고 난후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가끔 연락이 옵니다... 제 마음속으로 '제발 연락하지마... 잊을수가 없잖아...'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녀의 연락에 또 헤어나오지 못합니다.


저도 큰 결심으로 모발이식을 하였습니다.

이식 하면서 주위의 모발까지 빠지면서 예전보다 더 머리가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 연락이 뜸했던 제가 궁금했던지 그녀가 저를 찾아왔습니다.

저는 잊혀져 가는 그녀를 다시 본다면 제마음을 다시 빼앗길 까봐 피하려고 했는데 잘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모자를 쓰고 그녀를 만났습니다. 정말 반갑고 안아 주고 싶었는데 자꾸만 그녀가 더 가까이

다가 올수록 저는 어색함을 풍기며 멀리멀리 떨춰 놨습니다. 제 마음을 또 빼앗길까봐...

마음이 정말 아팠습니다 ...

그렇게 그녀가 돌아간 후 또 병에 걸렸습니다. 그녀의 얼굴이 머리에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ㅎ ㅏ~ 이렇게 혼자만 알고있는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놓으니 조금은 후련하네요~

모두들 고민과 걱정이 많으실텐데 일본에서 머리가 나는 줄기세포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실험에 착수하는데 3~5년걸린다고 하며 10년이내면 탈모를 정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모두 힘내세요~

오늘 아침부터 비가 내리네요... 그녀가 또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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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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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발이식 포토&후기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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