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에 대해 눈꼽만큼도 생각도 안해봤던 저 인데
친형이 지금(30) 고시 준비중인데
갑자기 이마가 올라간거 같다고 말하는 겁니다.
별생각 안하다가 저도 문득 제 머리를 봐보니
입대 전보다 약간 이마가 넓어진거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철렁하는 마음에 인터넷을 며칠 뒤져 보다 맨날 똑같은 말 뿐이라
직접 봐야겠다는 생각에 전문가를 찾아갔습니다
처음 간 곳은 두피관리센터같은 탈모인들이 자주 찾아가는 곳을 갔습니다
충격이었습니다
관리사가 심각한 말투와 표정으로
탈모가 시작된거 같다고 지금이라도 빨리 관리 받으라고
얼마냐 물어보니
한 주기가 일주일에 2번으로 2달정도 하는데
비용이 200가까이 든다는겁니다..
학생인 신분으로 또 시험 준비중인 저로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일단 가족과 상담해본다고 나와서
줄담배를........ 세상이 무너졌습니다
내가 탈모라니....
솔직히 내세울건 별로 없는 저이지만
그나마 외모로 이정도면 됐지 하고 만족하고 살았던 저에게
청천벽력같은 소리가 아닐수 없었죠
이건 아니야하고
믿을수 없어서 근처 있는 병원에
전문의에게 갔습니다
전문의의 반응은
살짝 올라간거 같긴한데 이정도면 지금 걱정하기엔 이르다고..
아까와는 어쩌면 다르다고도 할수 있는 반응..
저에게 웃으면서 이정도면 약을 줄수는 없다고
약을 한번 먹으면 평생먹어야 되는데 이정도가지고는 먹으면 안된다고..
스프레이 토닉제품을 하나 주더군요
근데 이것도 애매한게...
전 이 머리를 유지하고 싶은데..
그러면 더 빠지면 오라는 소리인지...
제가 다른 M자 분들하고는 다른게
저는 한쪽은 멀쩡한데 가르마(2:8) 태우는 부분에만
머리가 좀 비어서 잔머리같이 나있다는거..
한동안 토닉스프레이만 뿌리고 잊고 살았는데
탈모 관련 뉴스를 보니 갑자기 또 겁이 엄습하네요
솔직히 남보기엔 티가 많이 나지 않는 편이라
무슨 괜한 걱정을 하냐 쓸데없이
이럴수도 있겠습니다만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그리고 지금도 시험준비중이라 스트레스,, 잠 못잘정도로 받을데로 받고
수면 불충분 불규칙에 ,, 자취중이라 밥 세끼 챙겨먹지도 못하고
운동은 하지도 못하고 눈뜨면 바로 의자에 앉는 신세라
생각해보니 탈모를 위한 조건은 다 갖추고 있는거 같아서,,
더 걱정이 됩니다
제각 작년부터 집안일 해서 스트레스를 무지하게 많이 받고
원채 스트레스를 많이 가지는 성격이라..
혹시 스트레스 때문에 머리가 이러는건지..
일단 가족력은 없습니다
이것때메 여지껏 탈모는 남일이요 하고 살았었구요..
답답한 마음에
정말 두서없는 글이었습니다만,,,
혹시 저같이 많은 스트레스로 탈모 경험하신분 있는지..
물론 가족력이 탈모의 100프로는 아니라지만..
치료 가능성은 더 크다고 들어서,,
토닉스프레이나 샴푸만으로 유지를 시킬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네요
그럼.. 모두 득모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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