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의 청년..
전 항상 모자를 씁니다
결혼식 심지어 장례식에서도..
너무도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카톡친구가 500명에 가까울 정도로 사람들과의 관계도
원만하고 사람을 좋아합니다..하지만 언제나 제 마음의 걸림돌이 되는
탈모라는 적..정말 미칠 것 같습니다..
최근에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사귈 때 저에게 가끔 모자를 쓰는 이유에 대해 묻곤 하더라구요
저는 차마 말을 못했습니다 탈모라고..탈모라고 이야기 했다가 헤어지자고 하면
더 큰 수렁에 빠질 것만 같은 그런 두려움과 압박에..겁이 났습니다..
완전히 삭발을 하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살까..고민도 해봤지만..남들에게 인식상 불량해 보일 수도 있음에..
그것 또한 쉽지 않은 결정이더군요..정말 잘 웃다가도 머리에 왁스 바르고 멋있게 하고 온 친구들을 보면
정말 절망감에..마음이 아픕니다.. 요즘은 사람들 만나는 자리도 많이 피하고 집과 헬스를 오고 가며
운동만 하고 있습니다.
약을 먹고 바르고 하더라도..절대 완치가 될 수 없다는게 너무 뼈아픈 사실이네요..
힘을 내고 싶어도 힘을 낼 수가 없습니다..ㅇㅔ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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