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와 같은 고민들로 지금도 마음 고생하시고 계실 많은 분들께 심심한 위로 전합니다. 제 사례로도 도움이 되실 분들이 있을까 하여 글 써봅니다.
항상 뜨거운 감자인 발기부전은 부작용이다/심인성이다 에 대해 먼저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제 결론은, 사실 그닥 중요하지 않다
입니다. 누가 발기력 관련 부작용을 원하나요? 결국 약의 어떤 성분이 성기에 영향을 미쳐서든, 약에 대한 두려움이 만들어진 심인성부작용이든 결국 “본인이 원하지 않는, 의사와 관계없는 발기부전이 나타난다”는 결론은 같기 때문입니다 ..
호르몬 때문이든 심인성이든 원인이 중요합니까? 어느 쪽이든 약을 먹으면 발기부전은 올 수 있다는게 중요한 것이고, 이미 발기부전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발기부전 자체가 고통스러운 것이지 회복이 안 된다면 그 이유가 중요한게 아니게 됩니다 .. 심인성 발기부전도 일종의 간접적 심리적 부작용입니다.
그렇기에 혹여 약을 드시기 전에, “대부분 심인성이라니까 괜찮겠지” 라고 생각 마시고, 신중히 고민하시길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 회복하였지만, 심인성 발기부전 또한 사람에 따라 치유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저는 피나스테리드를 먹은 후 일주일 뒤부터 조금씩 발기 시 강직도가 떨어지는 것이 체감이 되었고, 성욕 또한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다 3달 째 정도 되었을 때는 발기가 평소의 반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러브젤 등 평소라면 그필요없던 자극으로 단 하루 풀발기에 성공한 후에, “내가 발기가 잘 되는데, 괜히 걱정했다” 라는 생각이 들자 정말 거짓말처럼 그 날부터 발기부전이 없던 것처럼 사라졌습니다. 러브젤이나 기타 노력은 저 하루 이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습니다.
최대한 머릿 속에서 탈모/성욕에 대해 신경을 안 쓰려고 했으나 무의식적으로 문득문득 그것에 대해 고민하게 되고, 그것이 심인적 영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심인성 발기부전이라는게,
“내 고추가 잘 서지 않을 수 있다” - 걱정하는 마음/불편한 상황 -> 약해진 발기 -> 사정 전후로 부정적인 감정 각인 … -> 성욕감퇴 ->…의 악순환입니다.
저 또한 제가 심인성이 아니라 약물 부작용인 것으로 믿고 있었습니다. 마음을 어떻게 먹어도 발기가 안 된다고 생각했으니까요 .. 한 순간 풀발기가 너무 잘 되니 허탈해서 웃음이 나더라구요 결국 어떻게든 한 번 잘 세우든, 마음을 편하게 먹든 <- 어려운 것 저도 잘 압니다) 자신감이 중요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부작용으로서의 발기부전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경우도 있으니 발기력관련 걱정하시는 분들 중 저처럼 알고보니 심인성이었던 경우의 수를 포기하지 마시고 이겨내실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호르몬 부작용으로 고통받으시는 분들, 심인적 요인으로 고통받으시는 분들, 탈모 관해 힘들어하시는 분들 다양한 노력으로 이 고뇌와 번뇌에서 벗어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탈모보다 더 큰 행복 찾아오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발기부전은 대다모부터 쉬세요!! 후기 찾아보지마시고 극복하시면 후기 남기러 와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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