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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모발이식 밖에는...

  • 14년 전

  • 1,467
6
30대 후반 남성입니다. 평소엔 잘 몰랐다가 대략 5,6년 전부터 탈모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위사람들의 탈모냐, 머리빠지냐, 물어보기도 하고 혼자 거울봐도 그렇고... 그래서 관리를 시작했습니다.

지방에 사는 탓에 유명한 탈모관리센터는 흔하지 않은 때여서 이 곳, 저 곳 알아보던 중 한 조그만 센터에 다녔습니다. 상담하던 중 원장이 하는 말이 ‘이덕화를 데려와도 저는 머리나게 할 수 있습니다.’ 라며 자신감을 보이더군요. 그래서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한 1년 반을 다녔습니다. 효과는 미미하더군요.

때려치고, 다른 곳을 알아보던 중 WT메소드 하고 아미치 중 아미치로 정하고 다녔습니다. 대략 2년 정도를 다녀봤는데, 역시 그 곳도 마찬가지더군요.

결론은 유전성탈모는 관리로는 안되겠구나 싶더군요.
요즘엔 그냥 마이녹실 바르고 있습니다. 콩, 깨 갈아서 두유에 타 먹고, 하수오환도 먹고 있습니다. 한 2달 전부터 프페도 먹기 시작했는데, 이것도 관두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헌혈하러 갔더니 그 약(탈모약) 먹은 사람은 헌혈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계속해서 죽을 때까지 먹어야 하는데..

첨엔 탈모인의 고민을 잘 몰랐는데, 머리감고 샤워할 때, 욕실 청소할 때 보이는 머리카락, 사람들이 내 머리를 쳐다보는 시선, 바람불 때 손이 자꾸 머리로 가는 현상, 어두운 카페나 술집에서 이마에서 정수리사이(여길 뭐라 하죠?)가 빛나 보이는 모습 등 이런 것들이 싫어지더군요. 대인관계에서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게 되고.. 확실히 당해봐야 그 심정을 알 수 있다는 건 진리 중 진리네요.

그래서 올 가을엔 이식하려 합니다. 비절개로.. 집사람도 그간의 관리비로 수술 두어번은 했겠다 하네요.. 여기 저기 알아보고 신중히 결정해야겠죠. 그런데 지방에 사는 터라 인터넷말고는 정보 얻기가 쉽지 않군요. 지방업첸 신뢰가 안 가고.. 날잡아서 서울로 가 여러업체 들러 상담받아보렵니다. 혹시 이식하셨거나 상담받으신 분 중 저에게 정보주실분은 쪽지부탁합니다.

PS. 여기 뿐만 아니라, 다른 사이트에서도 탈모 고민 같은 란에 젊은 사람들이 가마부위에 조금 보이는 탈모에도 사진찍어 올리며 고민을 올리는데, 물론 그네들 입장에선 고민이겠죠. 하지만 저같이 좀 많이 진행된 사람들은 ‘에게~ 그게 무슨 고민이야?’이럴수도 있습니다. 제가 하고픈 말은 그 정도면 너무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는 데 힘빼지 말고, 좀 더 힘을 내라는 뜻입니다. 여튼 모든 탈모인들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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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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