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두발 자유화라는 명목아래 중학교 생활 3년을 제외하고는
단 한번도 짧은 머리를 하지 않고, 30여년 중 27년을 긴 머리만을 고수해 왔습니다...
초딩시절부터 머리에 무스와 스프레시 헤어젤을 하루도 빼먹지 않고 사용했고
고등학교 이후부터는 파마와 염색을 수도 없이 하고 왁스사용도 빼먹지 않았네요...
있는 듯 없는 듯 하는 자연스러운 가르마를 20여 년간 사용했는데
그것이 우측입니다...
그리고 현재 정수리 탈모가 U를 거꾸로 뒤집은 듯한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어제 삭발을 하고 보니
확연히 가르마를 타지않은 좌측의 탈모가 심각합니다...
아마도 공기순환에 문제가 있다는 추측을 안 할수가 없습니다...
각종 헤어제품으로 머리카락을 답답하게 막아놓았는데
그나마 가르마로 공기순환이 유지되었던 우측은 약간 살아 남았습니다...
반면 좌측은 얄짧없이 쭈욱 밀려나갔습니다...
분명 가르마로 인해 공기순환이 부족하여 두피가 숨을 쉬지 못했고
그로 인해 탈모가 심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가르마와 탈모 그리고 두피의 호흡에 대한 상관관계를 밝혀야 한다고 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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