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두타 한 달 먹고 일주 휴약하기를 세 번 반복했었습니다. 아침발기가 맨날 되었는데 약을 먹어서 사라진 게 맞나 하고 끊어 본 것도 있었고 중간에 코로나 걸려서 끊은 것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끊게 된 이유는 약을 먹을 때만 자꾸 성기 어딘가가 아파서였습니다. 전에 전립선염에 걸려본 적이 있었는데 딱 그런 느낌이었어요. 고환쪽도 쑤시고, 회음부, 아랫배, 허벅지도 아프고..
두타를 끊은지 얼마 안 돼서 아침발기도 회복되고 통증도 바로 사라졌지만 제가 약을 먹을 때랑 안 먹을 때랑 모발 상태 차이가 커서 피나로 약을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진짜 두타 먹었을 때 머리도 하나도 안 빠지고 오히려 머리카락이 자라는 게 보일 정도였어요. 성기 통증도 몸이 약을 잘 받아서 그런 거 같다는 생각이..)
해서 올 봄에 피나온으로 다시 복용을 시작했는데 두타 끊고 아주 잘 되던 아침발기가 싹 사라지고 고환통이 엄청 심하게 와서 단약한 지 이제 110일 정도 되었습니다. 아직도 아침발기는 거의 안 되고(약을 먹을 때는 매일 안 됐다고 하면 지금은 한달에 두세번 되는 느낌?) 통증도 나아지긴 했지만 계속 남아있어 병원을 다니는데 차도가 없네요. 여기저기 찾아보니 고환통 말고 다른 통증이랑 탈모약은 관계가 없다는데 저는 진짜 먹으면 아프고 안 먹으면 안 아프고를 반복했었다보니 지금 남아있는 통증도 그때 먹었던 탈모약 때문인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근데 단약한지 네 달 가까이 되니 머리가 저엉말 많이 빠져서 다시 약을 먹어야 하나 고민됩니다.
여기저기 찾아보니 아침발기가 되냐 안 되냐도 사람마다 다른 것 같고 부작용 없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서 탈모약 오래 드신 분들은 성 쪽으로 별 부작용이 없었는지, 부작용이 있으셨다면 단약 몇 달만에 나아지셨는지, 통증이 있던 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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