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탈모여서 여기 자주들어옵니다
연애때부터 머리숱없는거 알고 있었지만 사람좋고해서 그냥 결혼했어요
그러나 해가갈수록 머리숱이 줄어드는것같아서
자존심 상할까봐 조심스럽게 약물 복용이랑 이런저런 애기를 하면서 병원을 가자고 하니
자기는 그냥 이대로 대머리 되면 대머리로 살꺼라며 안가려고 하더군요
그래도 솔직히 어느여자가 신랑 대머리 되는거 좋아하겠습니다 ㅠ
연애때도 상처받을까봐 머리 애기는 안했는데
이제 30대 중반이고 머리숱 어느정도있을때 프로페시아라도 먹자고 해서
겨우 끌고 병원에 가서 약처방받았습니다
그것도 어찌나 가기싫어하는지
약 꾸준히 먹고 담배도 끊어라고 한느데 끊지도 않고
아주 머리 빠지는 짓만 골라하니 참 ㅠㅠ
모진말 했다간 자존심상처받을까봐 안했더니
스스로 관리도 안하고 매일매일 제가 약먹었는지 안먹었는지 체크합니다
솔직히 대머리는 본인도 되기싫을텐데 좀 스스로 약도 먹고 건강관리도 하면좋을텐데
전혀 그러질 않으니 괜히 결혼했나 싶기도 하구 ㅠ
좀더 충격적으로 애기를 해줘야 스스로 관리를 할지 ㅠㅠ
여기 남자분들은 알아서 스스로 관리도 잘하시는것같은데
신랑이 참 밉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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