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진짜 하소연할 곳이 여기밖에 없네요
16살즈음부터 탈모가 시작됐습니다
지금과 증상이 비슷하게 있었고 그냥 사춘기라서, 피지분비가 많아져서 그런 거라고 나을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어요
그렇게 안일하게 생각하고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두피는 괜찮아졌다 아팠다가를 반복했고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경미한 지루성피부염 + 심한 모낭염으로 빠진 것 같아요
사실 유전탈모여도 영양실조 걸린 것도 아니고... 게다가 전 여자인데 십대 중후반에 이렇게 빠질 수는 없지 않습니까? ㅠㅠ
하씨 모낭염으로 빠진 거 염증 관리 제대로 안 했으면 안 난다는 거 진짜인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떡하죠 진짜..... 모낭염일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조차 안하고 가끔 머리 벅벅 긁었는데!!!!!..
두피에서 살짝 진물나고 따갑고 연모화까지 진행됐어요...ㅎ
최근 2년간은 괜찮았고 성인되면 두피관리나 좀 빡세게 해야겠다...고 생각이나 하고 지냈었는데
입시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아서인지.. 잠도 잘 자지 못하면서 빡센 다이어트도 병행해서인지... 진짜 두피가 너무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가렵고, 따갑고 머리는 빠지고.. 갑자기 가드름 등드름도 겁나 올라오더군요;;ㅎㅎ
공부에 지장이 갈 정도여서 지금 컨디션 회복에 주력하는 중입니다 ㅠㅠ 뭐가 원인인지 어떤 질환인지도 잘 모르겠고...
피부과도 가봤는데 대충 보시고 지루성두피염이라고 바르는 스테로이드 외용제랑 샴푸랑 먹는 약이랑 여러가지 처방해주셨어요, 근데 제가 엄청 예민한 체질이어서인지 스테로이드를 잘못 발라서인지 소위 리바운드 현상이라고 하는 게 나타났습니다ㅜㅜ 그냥 피부가 여드름으로 뒤덮여서 너무 무서운 나머지 두달간 홈케어만 했거든요...
근데 제대로 된 정보도 없으니까 홈케어도 좀 잘못한 것 같아요 ㅎㅎ 토닉같은 것도 뿌리면 안 되는데 뿌리고,, 이상한 광고에 낚여서 가격거품 낀 샴푸 사고,, 비듬때문에 또 스트레스 받아서 두피스케일링 했다가 다음 날 두피 아파서 낑낑대고,,
지금 생각해 보면 다 뻘짓이네요
큰 결심하고 내일 다른 피부과도 가보려고요
심란하네요... 제 정수리 보는 사람마다 너 탈모야......? 이래서 ㅎㅎ
부모님도 그냥 공부스트레스때문에 그러는 거다 티도 안 난다 신경쓰지 말라고 그러셨는데 ㅋㅋ
오늘 제 두피 보시고 진짜 병원가자고... 그러셨어요 하.....
살아오면서 성격 공부 외모 어디하나 지적받은 적이 없는데 탈모가 심하게 생긴 이후로 자존감이 바닥을 치네요
탈모 뿐만이 아니라 그냥 내가 너무 못나보이고 잘 보이지 않던 단점도 보이고 나도 나중에 모발이식이나 받아야 되나보다 이런 생각뿐이에요^^....
동생이 머리에 블랙홀있다고 놀리는데 진짜 뭐같네요.........열심히 관리해서 가끔 근황도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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