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본인 소개를 올리자면 저는 전두형 원형탈모로 7년동안 고생한 남자입니다.
그동안 치료를 위해 별의 별 노력을 다 해봤죠.
절에도 들어가서 생활해 봤고, 강남의 고가 한방 탈모치료센터를 거쳐, 유명 대학병원 탈모전문 선생님에게
치료도 받았습니다.
물론 가발도 대구에 위치한 곳에서 3번정도 만들어 사용했구요.
뭐 여기까진 다들 아시겠지만 전두형 원형탈모를 겪고 있는 환우들의 일상입니다.
사실 아무것도 못합니다. 그건 제가 알죠.
연애를 하겠습니까 일다운 일을 하겠습니까? 매일 절망과 싸우면서 하루하루를 그냥 보내고 있는거죠.
남자든 여자든 그 고생은 안 당해본 사람이면 모릅니다.
특히나 이넘에 전두형 탈모는 일반 탈모와는 나타나는 증상부터 원인 등등.. 그 자체로 아예 다른 병입니다.
탈모는 유전적인 영향이 크고 요즘엔 이식하면 완치까지 가까우니 전두형 원형탈모와는 다르다고 확언할수있죠.
서론이 길었습니다.
그럼 제가 왜 이글을 써드렸냐면, 지금 전 가발을 쓰지도 않고 있으며 매일 아침 행복하게 머리를 감고 출근을 합니다.
정말 한 7년 만에 미용실도 가보고 더운여름 촉촉히 땀으로 젖은 내 머리를 쓸어올리면서 한올도 묻지않는 손바닥을 보면서 미친놈 마냥 1시간을 혼자 웃고 울었던 기억이 나네여.
이제는 완치라기 보다 더이상 빠지진 않고 있습니다.
머리가 아기머리처럼 가늘긴 해도 뭐 외관상 다른 사람과 크게 다른것 없이 머리도 잘 길러지고 있구요.
어떻게 고쳤냐구요?.
이제는 확신할수 있을정도로 전 이 전두형 원형탈모에 자신이 있으며, 대한민국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현재 전두형 원형탈모를 연구하시는 분들보다도요.(사실 대한민국 derma쪽 의사분들중에 전두형 원형탈모 연구하는 분 대한민국에 한두명 있을라나..그것도 박사나 석사 학위 딸려고 깔짝?)
그래서 지금은 개인 정신과 병원에서 실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돈?...음 정신과 치료 받는데 한 1만원 들려나..
시간?...대학병원 현재 dpcp치료하는곳(<-dpcp가 fda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라 현재는 대학병원도 그 농도를 1프로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인하대 경희대 또 있을라나..? 아무튼 대학병원도 아마 일주일에 딱하루 반나절 따로 시간내서 그시간에 안가면 치료도 못받습니다. 특별 탈모 클리닉이라고 해서.
만족도?..대학병원에서 따로 무슨 특별한 검사 해보신분 있으면 손들어보세여.
그리고 대학병원 선생님들중에 어느한분 이 병은 딱 뭐다. 꼭 고칠수 있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얘기하신거 들어보신분..손들어 보시구요.
없습니다...
이런 말씀 드리기 뭐하지만,,,
진짜 전 이 병을 낫기 위해서 별에 별 짓을 다 해봣습니다.
제가 권유드리는 치료법으로 전두형 원형탈모 못 고침 ..그건 게임 끝이죠.
전 한의사가 신체의 리듬과 균형 잡으라고 해서 이빨 교정까지 트라이 했던 사람입니다.
좋은 음식 좋은 공기 좋은 물 마시라고 해서 절에서 생활도 해봤구요.
강남의 유명 피부과 의사분이 자기가 치료해주겠다고 1주일에 두번 머리에 주사총 쏘고 바리고
케어 받고 해봤는데도 낫기는 커녕 더 스트레스 받습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 심하거 다 아시잖아요.
전두형 원형탈모 환우들은 대부분 성격이 민감해서 소화기쪽 장애들이 다들 있으세여.
그래서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 약 잘못 먹으면 위에 빵구납니다.(천공이라하죠)
아무튼 이글을 보고 나 자신을 얘기하는 것 같다 하시면 쪽지보내세요.
제가 열과 성을 다해서 최소한.. 제 머리 나은거 만큼은 낫게 최대의 노력을 해드리겠습니다.
물론 저희 정신과 원장님은 마인드 컨트롤을 도와 드릴꺼구요.
긴글 읽느라 수고하셨구요. 이땅에 저같은 고통을 다른 분들은 받지 않길 바라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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