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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프로페시아에서 아보다트로 2달차 후기(장문)

  • 1년 전

  • 4,485
5
한달전쯤 아보다트 복용 후 얼마되지 않아 눈이 너무 불편해서 처음으로 글남겼었는데 이제 한달정도 지났네요.
저는 20초반부터 프로페시아로 먹기시작했고 2년간 먹으면서 별다른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완전 초창기부터 먹어서 그런지 그냥 일반인과 다를 것 없을 정도의 머리상태였지만 작년 말부터 공부를 시작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서 그런건지 순식간에 앞머리 연모화랑 M자가 좀 심해졌습니다.
점점 진행되다 6월쯤에는 연모화가 너무 심해졌지만 계속 현실부정하다 7월초에 아보다트로 갈아탔습니다.
아보다트로 갈아타면서 젤 많이 걱정한 부분이 부작용이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봤을땐 브레인포그, 성욕저하 등등 여러 부작용을 보았고 프로페시아 먹으면서 아무 부작용도 없었다지만 또 아보다트는 다를 수 있기에 많이 걱정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아보다트를 먹으면서 느낀 점은 '장점과 단점이 확실히 존재'한다였습니다.
단점으로 제일 크게 느꼈던 부분은 글 서두에서 서술했던 안구건조였습니다.
저는 몇년전 라섹을 했지만 눈물약도 거의 필요없을 정도로 안구건조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처음엔 눈이 아픈게 건조증때문인지도 몰랐습니다. 근데 초반15일차 동안에 공부에 지장이 갈 정도로 눈이 침침하고 아파서 좀 찾아보니 아보다트 복용시 마이봄샘?을 없앤다는 글을 커뮤니티에서 여러개 보고 관련이 있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약을 안먹을순 없었기때문에 격일로 복용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거의 사라진정도의 수준으로 호전된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부작용?이라고 해야될진 모르겠지만 흔히들 말하시는 쉐딩현상이 있었습니다.
저는 탈모약을 먹으면서도 먹기전에도 머리카락이 그렇게 많이 빠지진 않았기 때문에 처음엔 좀 당황했으나 얇은 머리들이 빠져나간다 생각하고 오히려 머리빠지는 스트레스보단 아보다트로 갈아타기전 프로페시아먹으면서 머리 얇아지고 뒤로 밀리는 스트레스가 압도적으로 컸기때문에 그렇게 크게 신경쓰진 않았습니다. 쉐딩현상은 1달반? 정도 지나니 줄어들었고 지금은 평소대로 다시 돌아온것 같습니다.
다른 유명한 부작용들 중 성욕저하는 아직 없습니다. 오히려 초반 15일 동안은 성욕이 좀 더 늘어난 느낌이었고 브레인포그 또한 마찬가지로 아직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단점이 확실했던 만큼 장점도 확실했는데 우선 지금 가장 만족하는 부분이 머리카락의 굵기입니다.
작년만해도 아무런 문제도 없던 머리카락이 감을때마다 무슨 타래마냥 얽히고 힘이 없어 잘 넘겨지지도 않는게 느껴져 생애 처음으로 탈모를 체감했습니다. 근데 쉐딩현상이 줄어들때쯤부터 실마냥 얇아서 땅바닥에 떨여저도 잘 보이지도 않던 머리카락이 굵어지는게 보였고 머리 감을때도 그 원래의 익숙한 느낌으로 돌아오는게 체감되어 가장 크게 만족감을 느꼈던 부분입니다.
두번째론 M자와 앞머리 라인쪽에 머리카락이 새로 자라는 부분이였습니다.
제가 알고 있기엔 아보다트를 먹는다 해도 현상유지이지 머리카락이 새롭게 자라진 않는다고 알고 있어서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M자쪽이 완전히 빠진게 아니라 듬성듬성 빠진 상태라 아직 모근이 남아 있었던건지 약을 먹으면서부터 처음엔 솜털? 처럼 자라다 지금은 꽤 자라 텅비어보였던 예전에 비해 많이 채워진것같습니다.
마지막으론 심적 안정감입니다.
얇아지고 밀려나는 머리를 보며 이젠 프로페시아론 안되는건가라는 불안이 저에겐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왔고 이 스트레스 때문에 더밀려나면 어떡하지라는 불안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저를 엄청 괴롭혔습니다. 근데 아보다트를 먹으면서 이젠 괜찮겠지라는 심적안정감을 크게 느꼈고 공부중인 입장에서 스트레스 요인을 하나 줄인 것만으로도 큰 이점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저는 아직 먹은지 2달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작고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부작용이나 효과의 경과가 모두 다르겠지만 저처럼 프로페시아를 복용하다 아보다트로 넘어가야 하나 고민중이신 분들에게 도움되었으면 좋겠고 몇개월 지나면 또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탈모 진짜 엿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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