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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토론] 정신과 약과 탈모(콘서타,아토목세틴 ADHD)

  • 1년 전

  • 9,733
3
탈모는 애초에 사소한 감기약도 탈모를 일으킬 수는 있지만 그런건 제외하고 어느정도 부작용이 일어나는 경우만 분류합니다

일단 정신과약 뿐만 아니라 많은 약들은 휴지기 탈모,몸에 안맞아서 탈모를 부작용으로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정확히 원리가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많고 관찰부작용인 경우도 많습니다

① 리튬,발포르산
Mood stabilizer 기분안정제 입니다
보통 조울증이나 편두통 심한감정조절장애의 약으로 쓰입니다
저 두약들은 공식 탈모 부작용율이 10퍼센트 넘는다는 말도 있고 탈모부작용으로 아주 유명한 약입니다

리튬은 탈모 부작용 확률이 발포르산보다 높고 15프로정도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리튬
1.갑상선기능 저하 부작용시 탈모(이건 피검사로 나옵니다)
2.세포 내 칼슘과 같은 이온을 조절,세포대사에 영향을 미쳐 탈모발생이 일어난다는 설이 있습니다
3.세포 내 산화스트레스 증가해서 모낭에 손상을 일우킨다라는 설도 있는데
사실 이런건 그냥 음식 조금만 잘못먹으면 염증생긴다 라는 것과 비슷한, 그냥 가져다 붙히면 되는 맥락이라 봅니다

발포르산은 리튬보다 탈모부작용 확률이 낮습니다
최대 10프로이하 5프로이하까지로도 보고되기도 합니다
탈모도 탈모지만 살찌우는걸로 유명한 약인데
단순 식욕이 아니라 지방대사과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그 전과 똑같이 먹고,운동하고도 살찔수있는)
잡설은 그만하고
발포르산은 체내 GABA농도를 올리는 악인데
탈모를 일으킨다고 의심되는 기전은

발포르산
1.셀레늄,아연,비오틴 흡수 방해(그냥 이건 명백하니 영양제 챙겨 먹으세요)
2.모발 휴지기를 증가 시킬 수 있습니다
3.gaba의 증가와 연관된거라고 할순 없지만 부작용으로 안드로겐 대사에 영향을 끼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꼭 필요하신분들은 끊지마시고 Carbamazepine,gabapentin,topiramate,Lamotrigine 등도
기분안정제 카테고리에 들어가니 조울증 치료에 쓸 수 있습니다

다른약으로 안 바꾸시고 용량 마음대로 줄이다가 병 재발하면 자기 관리도 안돼서 머리 더 빠집니다..

②항우울제중 SSRI
세로토닌은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을 단독으로도 조절할 수 있는 호르몬입니다
도파민,노르에피네프린 을 직접적으로 건들이는 건 아닙니다

1.정상,치료 범위내에서의 세로토닌 상승이 dht 호르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고 하긴 어렵고
실제로 연구결과도 그렇습니다
다만 극단적으로 상승되거나 하락될때는 dht,테스토스테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는게
오히려 없다고 보는거 보다(스트레스,세로토닌증후군) 합리적인 추론입니다.

2.복용 초기 휴지기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탈모이며 길게 가는 경우가 드물다고 합니다만..
실제론 감기약을 먹어도 탈모가 올 사람은 오듯이 이유없이 탈모가 계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3.영양소 흡수 문제로 인한 탈모
비타민 b12,철분,아연등이 결핍될 수도 있으나 발포르산처럼 흔한일은 아닙니다.

③항우울제중 SNRI,DNRI+아토목세틴,콘서타

노르에피네프린,도파민과 DHT,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직접적으로 연관된다는 썰은 일반적이지 않고
노르에피네프린,도파민 수치가 극단적으로 상승하지 않는 이상 일어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1.노르에피네프린,도파민의 증가는 코티솔(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증가시켜서 탈모 유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2.복용초기 휴지기 탈모 유발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3.노르에피네프린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노르에피네프린 수치를 높이면 두피의 혈류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모낭으로의 혈류가 줄어들면 영양 공급이 부족해지고, 모발 성장이 저해될 수 있습니다.

4. 아토목세틴,콘서타는 식욕을 감소시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쓰일 때는 성장상태,식사량을 면밀히 관찰하라는
주의사항이 있고 일부 영양 부족으로 인한 탈모가 분명히 있습니다.


기분안정제,SSRI 둘 다 사실 부차적인 이야기이고
주 된 관심은 아토목세틴,콘서타 같은 ADHD 치료제인데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0.노르에피네프린,도파민이 직접적으로 DHT,테스토스테론수치에 영향을 미친다
1. 어떤 약물이든 복용 초기엔 휴지기 탈모 유발 가능하다 (이 원인으로 지속되면 그냥 약 성분이 몸에 안 받는겁니다)
2.노르에피네프린,도파민의 증가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증가시켜 탈모 유발 가능성 있다
3.노르에피네프린이 혈관을 수축시키고 두피로 가는 혈류가 감소한다
4.식욕부진으로 인한 영양소 섭취 문제

0번 원인같은 경우에는 극단적인 수치의 변화가 아니라면
세로토닌과 마찬가지로 연구결과상 일반적으로 별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탈모 커뮤에까지 올 정도면 1번 4번 원인은 제외하고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의 증가가 안드로겐에 영향을 미친다vs혈관수축 두피로 가는 혈류 감소
둘 중 하나인데요

약을 꼭 먹어야 하는데
전자를 탈모 원인으로 생각하면 DHT 차단제를 먹으면 되고
후자를 탈모 원인으로 생각하면 DHT 차단제는 안 통할 것이고 미녹시딜만 통할 것입니다

유전 탈모와 겹치면 약의 부작용이 두피 혈류감소 원인 하나라고 하더라도 시너지를 낼 수 있어서
ADHD 치료제와 피나,두타를 같이 복용하시고 머리가 안 빠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는 두피 혈류 감소가 기존에 약물복용자가 갖고있던 유전 탈모 요소를 빨리 나오게 만든 것이지
직접적으로 유전 탈모 요소를 자극해서 만들었다는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전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극단적으로 증가하지 않는 이상
혈관이 수축해서 두피로 가는 혈류를 감소 시키는 기전이 ADHD 치료제의 탈모 원인이라고 봅니다

고로 유전적 탈모가 아예 의심이 안 되는 분들이 ADHD치료제 복용 후 복용으로 인해 탈모가 오는데 사정상 끊지 못한다면
DHT 차단제 보다는 미녹시딜쪽을 먼저 써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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