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무렵부터 조금씩 시작된 정수리 탈모
군대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제대후엔 그냥 가끔 밀고 다니고 항상 모자쓰고 다니고 했는데요..
그래도 진행속도는 그렇게 빠르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군대 가지 전 무렵에 이미 누가 딱 봐도 탈모라는 게 보일 정도이긴 했지만..
2년 반 전에 탈모샴푸와 미녹을 시작하고 얼마후 프페도 시작했습니다.
음식조절도 좀 하고, 탈모 병원도 약 4개월 다녔습니다.
그런식으로 반년이 지난후에... 생각해보니 드는 돈과 시간 노력 스트레스가 너무 많은 겁니다..
반년간 이래저래 몇백이 들고 했는데, 정작 시작하기 전과 거의 차이가 없는..
효과가 미비하게 나마 있지만, 탈모진행속도와 상쇄되어 결국 결과는 +-제로에 가깝다는 결론을 내리고 모든 치료를 중단했습니다.
이후로도 항상 머리 밀고 모자쓰고 다니고 아예 머리에 신경을 안썼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보니 머리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정수리는 꽤 진행된 상태였지만 M자는 초기수준이었는데..
지금상태는 완전히 U자네요. 정수리+이마 완전 초토화.. 아직 20대인데...
머리 스타일만 보면 50대 60대 아저씨
5천 모낭을 해도 커버가 안 될 수준..
약물 등 시작하기 전의 진행속도와 비교해 보면... 진짜 10배의 속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뭐 꼭 치료를 하다가 중단해서 더 급격해졌다.. 라고만은 볼 수 없겠지만... 원래 이렇게 될 예정이었다던가...
예전에도 미녹 프페 하다가 끊으면 머리 빠지는 게 더 늘어난다는 글들을 보긴 봤었는데.. 저도 그 중 하나인가 봅니다.
그냥 앞으로도 되도록 신경 안쓰려고요. 어차피 이미 완전히 엎질러진 물 ㅋ
신경 끄고 살다가 로또 1등 맞으면 그 때 되어서야 5천 모낭 한 번 할 생각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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