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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피나스테리드 극심한 두통

  • 1년 전

  • 1,830
0
현재 30대 중반 남자입니다.

20대 중반에 처음 피나스테리드 처방 받아서 먹어봤는데요.
첫 날 먹고 그날 밤 두통이 너무 심해서 잠을 아예 못 잘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이유일 수도 있으니까 참고 총 3일 정도 먹었는데 두통이 더 심해졌습니다.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은 극심한 두통이 1초도 쉬지 않고 하루 종일 지속되다보니 참을 수 없어서 결국 복용을 중단했습니다.

그렇게 탈모약은 먹기는 포기하고, 로게인 폼을 사서 발라봤는데 제가 피부염이 있어서 인지 바른 부위에 피부염이 올라오면서 진물과 피가 나서 로게인 폼도 실패.

결국 먹는 약도 바르는 약도 맞지 않으니 나중에 머리털 좀 빠지면 가발을 쓰자고 정신 승리를 하고 탈모는 내려놓았습니다.

그러다 올 해, 미용실에 갈 때마다 미용사님께서 'M자 있으시네요.', '탈모가 있으시네요.' 하는 얘기를 듣고 보니 정말 이마가 많이 밀려났더군요.

그래서 이제는 시간도 오래 지났으니 예전에 겪었던 부작용이 또 반복되리라는 보장은 없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기대에, 수 년만에 병원에서 다시 피나스테리드를 처방받아왔습니다.

네, 잊었던 고통이 그대로 찾아오더군요. 약을 먹고 잤는데, 두통 때문에 깼습니다. 시간차로 지끈지끈 가끔 아프면 정신 차릴 겨를이라도 있지. 이건 머리가 터질 것 같은 고통이 무간지옥처럼 강타하니까 참을 수가 없네요...

두타스테리드라는 옵션이 있기는 한데, 얘는 더 심했으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그래도 한달 치라도 처방 받아서 먹어볼까합니다.

혹시 저처럼 피나스테리드 먹고 극심한 두통 겪어보신 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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