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30대 젊은 층에게 있어 탈모는 외모콤플렉스를 비롯해 연애나 결혼, 취업 등 사회생활 등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문제는 최근 취업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면서 이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탈모를 호소하는 젊은 층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드림헤어라인(구 모림모발이식센터) 박영호 대표원장의 조언을 통해 20~30대 젊은 층 탈모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박영호 원장에 따르면 최근 젊은 층에서 탈모환자가 증가한 원인은 스트레스와 각종 환경적 원인에 의해서다. 일반적으로 남성형 탈모의 경우 나이에 상관없이 주로 유전적 영향으로 인해 나타나지만 학업이나 취업 등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음주와 흡연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탈모증상이 악화되는 것이다.
먼저 과도한 스트레스는 원형탈모증을 유발한다. 원형탈모는 말 그대로 원형 또는 타원형의 탈모반이 생기는 질환으로 일종의 자가 면역 질환이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면역체계에 혼란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 우리 몸은 멀쩡한 자신의 머리카락을 이물질로 인식해 공격하고 머리카락을 탈락시킨다. 눈썹이나 수염, 음모 등 다른 부위의 털이 빠지기도 한다.
담배에는 타르와 니코틴, 일산화탄소 등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가득하다. 타르는 혈관과 모낭, 모근세포를 파괴하고, 니코틴 성분은 신경을 마비시키고, 일산화탄소는 체내 산소공급을 방해해 결과적으로 탈모를 유발한다.
또한 적당한 음주는 스트레스의 해소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지만 지나친 음주는 모발에 공급돼야 하는 영양소와 산소공급을 방해하고, 모발 성장에 필요한 영양공급도 차단해 탈모를 더 촉진시킨다.
박영호 원장은 “여성들이 자주하는 다이어트 역시 모발로 가는 영양분을 줄이기 때문에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며 “젊은 층이 자주하는 염색이나 퍼머 역시 두피를 손상시켜 탈모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탈모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방치할수록 증상이 악화되지만 대다수 젊은 탈모 환자들은 수치심 등으로 인해 전문적인 치료를 기피하고 샴푸나 두피마사지 등 비의학적인 방법을 통해 증상을 개선하려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탈모초기 치료를 놓칠 경우 그 대안인 자가 모발이식이 사용된다. 수술 종류는 다양 하지만 각 수술법에도 장단점이 존재한다. 절개식 모발이식은 한 번에 많은 양의 모발이식이 가능하고, 이식된 모발의 생착율이 높은 반면 절개한 부위에 상처가 남는다는 단점이 있다.
탈모를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생활습관 개선으로 볼 수 있다. 평소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 콩, 등 식물성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자극이 강한 음식과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박 원장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몸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이때 두피 마사지등을 통해 모낭의 혈액순환을 도울 수 있는데, 손가락 끝으로 살짝 머리를 두들겨 주거나 눌러주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머리를 감은 후에는 물기가 남지 않도록 말리되 자연상태로 말리는 것이 좋고, 가급적 염색이나 파마는 삼가는 것이 두피 건강에 유익하다”고 덧붙였다.안민구기자
amg9@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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