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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약 복용 부작용에 대한 개인적 경험

  • 13년 전

  • 1,514
8
안녕하세요?

부작용으로 인해 약 복용을 중지하고 방치하다가 새롭게 약물을 복용한지
두 달이 넘어 세달로 가는 시점에서 개인적 경험을 적어봅니다.

장기간 복용한 사례도 아니고 효과를 보기에는 너무나 짧은 기간이기에
그간 겪었던 개인적인 부작용과 관련된 사례에 대해서만 얘기하겠습니다.

수년 전에 프로스카를 쪼개서 복용을 했었습니다. 그 때 나이는 이십대 후반이었고
두 달정도를 꼬박 복용을 했었는데 극도의 피로감과 정액량 감소라는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정액량 감소는 일상 생활에는 지장을 주지 않아 참을만 했는데 피로감은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
두 달만에 복용을 중지했었습니다.

현재는 서른 다섯살이며 그 때에 비하면 탈모가 많이 진행되었지만, 기간으로 따져볼 때에는
다행히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번 여름을 계기로 물놀이 한 번 못하는
자신이 한탄스럽기도 하고 더 이상 치료를 늦춰서는 안될 것 같아 처음에는 프로스카로
다시 시작을 했습니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극심한 피로감과 사정량 감소가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참고 꾸준히 복용을 했고
세 달 가까이 경과된 지금은 피로감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몸이 적응을 한 모양입니다 ^^

현재는 비용 절감 차원에서 핀페시아를 구매대행해서 복용하고 있으며, 더불어 의사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아보다트 역시 혼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일주일에 한 번만 아보다트를 먹는 걸로
하다가 지금은 일주일에 2회 아보다트를 복용하고 있으며 그 외 다른 날에는 핀페시아를
복용하고 있는거지요.

부작용 때문에 걱정이 되어 복용을 꺼려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구요. 그런데 제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의 부작용은 사라지더라는 겁니다.
복용 초기에는 성욕 감퇴도 있었는데 지금은 발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 같고 정액량이
줄어든 것은 아직 변함이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조금은 나아질 거라 믿고 있구요.

아직 효과를 많이 볼만큼 기간이 지난 경우도 아니고 개인적인 사례로 약물 복용을 권장할 수는
없겠지만 혹시나 이런 사례가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한 번 올려봅니다 ^^

다른 글에 댓글도 많이 달았지만 저는 약물 복용을 권장하는 사람이기보다는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통한
치료를 우선시 하는 사람입니다. 부작용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 선생님과 반드시 상의하고
지속적인 복용을 할 것인지 혹은 다른 방안은 없는지에 대해 의논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그나마 병원에도 자주 방문하고 상담도 자주하는 편이라 마음의 안정은 많이 얻고 있습니다. ^^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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