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살 탈모가 시작되고 32살이되었습니다
첫 탈모때는 머리감을때만 150개정도 빠졌던 거 같습니다. 프로페시아를 먹었고 나이가 젊어서 그런지 빠지는 갯수는 많았지만 지연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1년후부터는 발기력 저하 부작용 체감하기 시작했구요.
23살정도 되었을때 우연히 아보다트를 접하였고 탈모 지연이 아닌 그냥 비탈모인을 만들어버리는 효과를 경험했습니다. 하루한알 먹을 필요가 전혀없었고 5일에 한알로도 충분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발기력 저하는 있었지만 발기부전제 사용시 어찌저찌 관계는 가능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흘러 31살이 되었고 이주정도 아보다트를 먹지 않는 순간부터 급속도로 탈모가 진행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할 수 있는 모든 치료를 해 탈모 속도를 급감시키고자 했습니다(아보다트하루한알, 미녹정 4분의1 미녹시딜도포 영양제 금연 금주) 탈모속도는 어느정도 지연되었고 모발이식을 몇년마다 받으면 어느정도 만족하며 살아갈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시기 만나게 된 여자분이 있습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고 있으며 이런 사람이 또 있을까 생각이드는 천사같은 분입니다. 하지만 스킨쉽이 오가는 중 제 발기부전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더이상 약물을 많이 섭취할 순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이게는 제가 탈모임을 밝혔으며 부작용으로 인해 이제 약을 먹지 않아 진행속도가 빨라질 것을 말했음에도 여자친구는 괜찮다고 그런걸로 왜 헤어지자는 식으로 말하냐고 울면서 절 잡아준 천사같은 친구입니다...
이제 저는 약을 끊고 가발을 하던지 기존 직장을 그만둘지(제가 멘탈이 약해요) 고민하는 단계입니다.
약물이 계속 용인할 부작용만 있는 정도로 효과가 있다면 참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인 저는 처음부터 가발을 쓰고 약에 손을 대지 않았어도 나쁘지 않은 삶이지 않았을까 생각이드네요..(결과론적 이야기입니다 왜냐면 성기능 부작용으로 인해 제 성생활은 늘 만족스럽지 못했거든요 사회생활은 만족스러웠지만..)
이렇게 마음을 잡아도 하루에 수십번씩 멘탈이 갈립니다. 그래도 약은 이제 놓아줘야할 거 같아요.
약섭취기간이 너무 오래되어 부작용이 잘 사라질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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