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부터 탈모같다는 말을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Tv에서 하는 판시딜 광고를 보고
구입해 먹다가 병원에 가봤습니다.
어릴 때여서 부모님과 같이 갔습니다.
상담을 받았는데 그때 부모님이 먼저 원래부터 얘는 숱이 없었다라고 말씀을 꺼내셨습니다.
그러자 상담해주셨던 의사분이 따로 탈모 검사는 진행하지 않고 피나스테리드 계열 약을 처방해주셨습니다.
상담을 하고 나서 아 그럼 나 탈모는 아닌가? 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그때부터 친구들이 탈모라고 하면 나 원래부터 숱이 없었어. 라며 받아쳤습니다.
그 상담 이후 판시딜은 먹지않고, 처방해주신 약을 먹다가 다 떨어지면 혼자가서 약을 처방받으며 먹어왔습니다.
처방 받은 약을 먹으면 나아질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갔지만 여기서 더 나아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전히 탈모같다는 말을 듣더라고요.
삼인성호라는 말이 있잖아요? 여러명이 탈모같다고 하니까 진짜 탈몬가 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도 탈모는 아니고 원래부터 숱이 없었잖아 라며 혼자 위로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이제 성인이 되었고 남들 다 대학교에서 멋내고 다니는데, 혼자 머리스타일때문에 끙끙되며 날이 갈수록 자존감이 점점 떨어집니다..
아무것도 하지않으면 변하는게 없구나 라는 걸 깨닫고
지금 약을 처방받고 있는 동네 병원 말고
서울에 있는 병원에 가서 탈모 검사를 받아 저에게 맞는 약을 처방받으려 합니다.
혹시 나에게 맞는 약을 받아 머리가 달라지지않을까 라는 일말의 희망을 품고있네요..
혹시모를 모발이식도 생각중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단 한번도 머리를 꾸며본 적이 없네요.
가르마를 타거나 유행하는 머리하면서 다니고 싶은게 소원입니다.
모든게 처음이라 걱정이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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