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 두피 사진>
<조금 좋아진 두피 사진>
첫번째 사진은 불과 12일 전 사진입니다.
26살 때 머리가 간지럽고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 같아서 바로 프로페시아+미녹시딜 시작했던 것 같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지루성 두피염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쥐톨만한 거였는데 호들갑 떨면서 약만 먹으면 될 걸 미녹시딜까지 바른 게 화근이었던 것 같네요.
그 이후로도 머리가 계속 가렵고 두피에 빨간 게 많았고, 28살 정도 돼서 아보다트로 갈아탔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먹는 약+바르는 약 쓰다가 어느 날부터 머리카락이 우수수 빠지기 시작하게 됐는데, 진짜 말 그대로 한 번 머리 감으면 누가 머리채 뜯었나 싶을 정도로 빠져서 놀랐을 정도였습니다. 진짜 심각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했지만 현생 일이 바빠서 방치했고요.
이후에 주변 사람들이 제 머리카락을 보더니 모발이 빠지는 것 같다고 걱정했는데 저는 화장실 거울만 보니까 사태의 심각성을 몰랐습니다. 두피는 너무 간지럽고 머리카락은 계속 빠지는 것 같고 이상하다 싶어서 유튜브에 검색해 보니 지루성 두피는 미녹시딜을 쓰면 더 심각한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네요.. 26살때부터 30살이 될 때까지 미녹시딜을 썼는데 오히려 모발에 악영향을 끼친다니.. 그래서 바로 지루성 두피 케어하기 위해 니조랄 + 헤드앤숄더 지루성 두피용 샴푸 구매하고 미녹시딜 사용 중단했습니다.
12일차가 된 지금 두피 상태는 많이 좋아졌지만 그동안 느꼈던 두피 간지럼증이 지루성 두피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많이 슬펐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두피가 빨갛게 변하고 매일 밤 머리를 벅벅 긁으면서 모낭을 손상시키면서까지 미녹시딜 바르면서 탈모를 촉진했던 거니까요.. 탈모 초기인 분들은 꼭 탈모 전문 병원으로 가셨으면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집 앞 피부과에서 진료 받고 약 처방을 받았는데 매번 두피가 가렵다고 해도 미녹시딜 처방+ 약국에서 두비 간지럼증 방지 의학 샴푸? 그런 것만 쓰라고 하고 땡이었으니까요. 아마 탈모 전문 병원이나 피부과에 갔다면 인생이 조금 달라졌지 않을까 싶네요.
탈모 방지를 위해 시작한 미녹시딜이 결국 지루성 두피 문제를 야기해 더 큰 탈모 문제를 유발한 것 같습니다. 5년이 지난 이제야 지루성 두피 케어를 위해 바르는 미녹시딜을 중단하고 있지만, 5년이나 쓴 미녹시딜을 중단하면 후폭풍이 어떻게 될지 무서워서 다시 써야 하나 고민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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