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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21세 지루성두피염, 유전탈복합적인 원인으로인한 탈모

  • 12개월 전

  • 1,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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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60대 초반에 머리가 완전히 벗겨지지는 않았지만 두피가 반들반들 하십니다. 헤어라인은 안밀리고 숱만 빠지셨습니다.

저도 중학교 말쯤부터 지루성 두피염이 생겼고, 친구들한테 탈모아니냐는 이야기를 듣곤 했었는데 에이 내가 뭔 탈모야 하면서 웃어넘겼습니다. 가족력이 있는데도 왜 방심을 했을까요... 원래 좀 회피형 인간이라 그런가 봅니다.
고등학교때 스트레스를 좀 받으면서 공부를 했었고, 원하는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이때까지도 제가 탈모라는 생각은 전혀 안하고 두피에 대해 아무 신경도 안썼습니다. 진짜 공부밖에 안했어요.
대학교 입학하고 나서부터 외모에 관심이 생겨서 정수리 사진도 찍어봤었는데 지금보니 탈모초기인것 같더라구요 물론 그때는 괜찮구나 하고 넘겼습니다. 대학생활하면서 롤하면서 늦게자니 생활패턴 망하고 배달음식 시켜먹으면서 지루성두피염이 더 심해졌고 정수리 찍어보니 휑하더라고요 그러고도 군입대하면서 건강하게 생활하면 돌아올거라 생각했습니다.
군입대해서 머리밀고 보니 제가 확실히 머리숱이 일반인의 반 정도밖에 없더라고요. 짬먹고 머리 기르니까 입대하기 전보다 굉장히 악화되어서 이제 누가봐도 탈모인 상태입니다.

제가 봤을때 제 탈모의 원인은 유전탈모 20% 지루성피부염 80%인것 같습니다. 원천적인 원인은 생활습관 때문인것 같습니다.
어깨도 어릴때부터 굉장히 뭉쳐있고, 머리도 안 말리고 잤고, 자취할때는 베게도 안빨고, 잠도 늦게 잤고, 운동도 안했고, 모자도 많이 쓰고 다녔습니다. 지금보니 완전히 제 잘못이네요

계속 미루다가 한달전에 큰맘먹고 프로페시아 처방받아서 먹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전형적인 유전탈모라고 하시는데 그렇다기엔 모든 부위 옆머리 포함 머리가 가늘어지고 숱이 없어졌습니다. 미녹시딜은 해보려다가 지루성두피염에는 오히려 탈모를 악화시킨다고 해서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요즘 복학해서 학교가기가 너무 두렵습니다. 하루하루가 힘들고 밤에 잠도 안옵니다. 아버지는 늦은 나이까지 늦둥이 막내아들 대학교 보낸다고 비싼 자취방 구해주시고 회사다니시는데 학교를 잘 안가니 성적도 안나오고 자취하니 생활패턴도 개선시키기 쉽지 않고 부모님 기대를 너무 저버리는 것 같고 죄책감이랑 자괴감이 심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군대 가기 전 학교성적도 안좋아서 부모님이 많이 걱정하고 계시는데 빨리 탈모고민 털어놓고 휴학하는게 제 정신건강에 좋을 거 같습니다.

어느 글에서 탈모유전자검사 추천해서 제 탈모의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한번 해볼 생각이 있습니다.
비타민D, 유산균 주문했고, 라보에이치 두피쿨링탈모샴푸도 주문했습니다.
니조랄? 샴푸도 추천하시던데 지루성 두피염 치료에 좋은 것들 많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아마 병원가서 약 받아먹는게 가장 좋겠죠?
두피클리닉도 효과보신분들 많으면 꼭 가보고 싶습니다.
모발이식은 전체적으로 숱이 털린 편이고, 두피건강이 너무 안좋아서 못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생활패턴 개선이 가장 중요한 걸 알지만 우울하고 무기력해서 자취하는 저로써는 쉽지 않습니다 ㅠㅠ
많이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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