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스테리드를 2주 정도 복용하였고 정액이 묽어진 것을 보고 복용을 중단하였습니다. 복용하자마자 첫 날 발기가 지연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복용을 이어나가면 괜찮을 거라는 말에 계속 먹었습니다. 발기력과 유지력은 당시 괜찮았는데 성기 표면 감각이 무뎌진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발기도 힘이 덜 들어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어쨌든 복용 마지막 날 정액이 묽어진 것을 느꼈고 복용을 중단했습니다.
복용 중단은 바로 단약을 선택했습니다. 천천히 용량을 줄이는 것이 아닌 cold turkey식으로 단약하였고 단약 후 며칠이 안 가서 발기가 아예 되지 않았었습니다. 야한 동영상을 봐도 서지가 않았고 성욕도 없었고 충동성, 흥분성도 없어졌었습니다.
2주간 복용을 한 것은 그렇게 길지 않은 기간이라 생각이 들지만 사람마다 다른 것인지 어쨌든 저는 부작용을 심하게 겪었고 현재는 발기가 되지만 아주 천천히 됩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발기 지연
2. 발기 풀림 ( 집중력이 떨어지면 발기가 풀립니다. )
3. 강직도 유지력 하락
4. 성기 무뎌짐
5. 성욕 하락
이렇게 크게 정리가 될 수 있을 것 같고 위의 요인으로 인해 우울감 때로는 죽고 싶다는 감정도 생깁니다.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은 알지만 일반적이지는 않은 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호르몬 체계 밸런스 붕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해결책도 없다는 것을 알고 마냥 운동을 하며 시간이 해결해주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고 여러분들의 생각도 듣고 싶습니다.
회복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회복 사례가 있다면 공유해줄 수 있으실까요?
이렇게 될 수도 있나요?
심리적인 문제, 심인성 문제로 몰아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병원 가봐라라는 답변을 듣고자 게시글을 올리는 것도 아닙니다.
심각한 고민이며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나이는 32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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