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수술 전에 찍어둔 셀카인데 막상 이렇게 다시 보니까 생각보다 훨씬 더 체감이 됩니다. 크게 비어 보인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흰머리까지 같이 섞이니까 더 심해 보이고 그게 은근히 스트레스가 되더라고요. 어떻게 해도 가려지지도 않고 주변 친구들 보면 다들 있는데 저만 없는 것 같아서 혼자서 괜히 더 짜증도 나고 결국은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병원 알아보면서 느낀 꿀팁이 하나 있어서 이건 좀 써보고 싶었는데 물론 경력 중요합니다 그건 당연한 이야기고요. 근데 막상 다녀보니까 수술만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까지 얼마나 챙겨주느냐도 진짜 같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서울도 가보고 수원도 가보고 여러 군데 직접 상담을 다녀봤는데 막상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 과정을 설명해주는 곳은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더라고요. 대부분은 심는 이야기만 하고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언제 뭘 해야 하는지는 제가 물어볼 때나 그제서야 대충 말해주거나 아니면 나중에 하자라는 식이 많았고 솔직히 말해서 그냥 저를 손님이 아니라 봉으로 보는 느낌이 들었던 곳도 꽤 있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선택한 동탄 ㅎㅇㄹ는 처음 상담 때부터 수술 이후까지의 흐름을 같이 설명해줬고 이게 말로만이 아니라 실제로도 중간중간 연락을 주면서 챙겨주더라고요. 샴푸 관리도 제가 까먹고 안 가고 있었는데 언제 오셔야 한다고 먼저 전화 와서 알려주고 그런 걸 보면서 혼자 알아서 버텨야 하는 느낌이 아니라 옆에서 같이 가주는 파트너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게 개인적으로는 되게 좋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와서 제일 많이 드는 생각은 이거 하나입니다. 더 심해지고 나서 할 걸 그랬다는 후회보다는 지금 이 정도일 때 한 게 훨씬 낫다는거. 혹시 저처럼 요즘 들어 점점 더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면 너무 미루지 말고 상담이라도 한 번은 꼭 받아보라고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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