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황산전이효소(Sulfotransferase)’가 중요한 이유
미녹시딜(Minoxidil) 그 자체는 ‘전구약물(Prodrug)’로, 두피에 바른다고 해서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모낭 속에 있는 **황산전이효소(SULT1A1)**를 통해 **미녹시딜 황산염(Minoxidil Sulfate)**으로 전환되어야만 비로소 발모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무반응군: 미녹시딜을 사용해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대개 두피 내 이 효소의 활성도가 너무 낮아 약물을 활성 상태로 변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2. 트레티노인(비타민 A산)의 작용 기전
연구에 따르면, 외용 트레티노인(Tretinoin)은 피부 내 **황산전이효소의 발현 수준을 상향 조절(Up-regulate)**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효과 극대화: 트레티노인은 해당 효소의 활성을 높여줍니다. 이를 통해 미녹시딜에 반응하지 않던 사람들도 약물을 활성 상태로 더 효과적으로 전환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임상적 근거: 일부 연구에서는 저농도의 트레티노인(예: 0.01%)을 미녹시딜과 병용했을 때, 고농도의 미녹시딜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더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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