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고 키우다 보니 어느새 50이 가까워졌더라고요.
그동안 저 자신을 위해 투자해 본 적이 없어서 큰맘 먹고
동탄 헤어로의원에서 3800모 심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9개월이나 지났네요.
10일 차 때만 해도 관리 잘 된다고 좋아했는데,
사실 그 뒤에 찾아온 암흑기 때는 정말 마음고생 많이 했어요.
머리가 그냥 다 빠져버리니까...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어도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더라고요.
아, 이거 돈만 버린 거 아닌가 싶어서 괜히 수술했나 후회도 되고 밤잠도 설쳤거든요.
근데 딱 6개월 차 들어서니까 신기하게 잔머리들이 슬금슬금 올라오더니,
9개월인 지금은 제법 굵게 자리 잡아서 휑하던 곳이 꽉 찼어요.
이제야 정말 제 머리 같고 거울 볼 때마다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처음부터 원장님이랑 선생님들이 세심히 챙겨주시고 꼼꼼하게 봐주셨던 게 생각나서
그 힘든 시기도 잘 버틴 것 같아요.
혹시 지금 수술하고 머리 빠진다고 우울해하시는 분들 계신다면 조금만 더 기다려보세요.
정말 시간이 약이더라고요!
고민만 하던 시간들이 아까울 정도로 지금은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지금 사진 남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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