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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오랜만에 미용실 갔다가 기분만 착잡해져서 돌아왔네요.

  • 4개월 전

  • 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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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머리 좀 다듬으려고 단골 미용실에 갔는데, 디자이너분이 정수리 쪽 모발이 예전보다 많이 가늘어졌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거울 보면서 가끔 느끼긴 했지만, 남이 직접적으로 얘기하니까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기분이었습니다.

분명히 샴푸 할 때도 예전보다 머리카락이 힘없이 가라앉는 느낌이 들긴 했거든요. 미용실 조명 아래서 비쳐 보이는 제 두피를 보는데, 가르마 라인이 예전보다 훨씬 선명해진 게 보여서 한참을 쳐다봤습니다.

이게 그냥 나이 탓인지, 아니면 관리가 소홀했던 건지 생각이 많아지는 하루네요. 이제는 진짜 방치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샴푸 습관부터 하나씩 뜯어고쳐 보려고 합니다. 다들 처음 관리 시작하실 때 어떤 마음이셨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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