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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여자탈모 진짜 노답이네요

  • 2개월 전

  • 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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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아직 25살인데 고등학생때부터 가르마 비어보이더니 이제는 그냥 너무 얇고 휑해졌어요

그땐 굵기라도 굵엇는데 지금은 그냥 속까지 털려서 너무 볼품없어졋어요..

나중에 모발이식 하고싶은데 여자 정수리 생착률 낮다는 얘기도 많고 애초에 뒷통수 머리카락도 힘잇고 빽빽하지거 않아서 수술이 가능할지조차 모르겠네요

흑채를 사용한지는 7년됐는데 안하고 밖에 절대 못 나가고 누가 내 정수리 자세히 볼까봐 걱정되고 머리 만질까봐 계속 온 신경이 머리에만 가있고… 진짜 정신병 와요 …

머리 세팅만 30분 걸리고 흑채, 스프레이, 고데기 사용해서 어떻게든 머리 살리려고 아득바득 매일 아침마다 출근전에 그러고잇어요 ㅋㅋㅋ하…

미녹시딜 먹은지는 한 2년 안된거같은데 이제 모르겠고 … 줄기세포 상담받으러 다녀왔는데 이게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이제 뭘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너무 막막함

주위 숱 많은 지인들 보면 너무 부럽고 회사사람들끼리 머리숱이나 헤어 관련해서 얘기할때 괜히 찔리고 위축되고 하는것도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외출때는 무조건 흑채인데 회사사람들이나 지인들이 모르는건지 아니면 모른척해주는건지 이런 생각 하는것도 스트레스고요 이미 흑채한 머리로 계속 살아왔으니 중간에 끊지도 못하겠네요

그리고 연애도 길게 못 하는게 너무 우울합니다 남자친구 생기면 내 정수리 보고 흑채 티날까봐 최대한 안보이게 신경쓰고 … 조명 밝은곳에 못 서있고.. 같이 자는건 꿈도 못 꿔요 침대에 흑채 묻을까봐… 그래서 길게 못 가고 그냥 무서운 마음에 먼저 끊어내는 것 같네요
그래도 다가오는 이성들이 꽤 있었는데 이런 점들때문에 나중에 어떻게든 문제가 될 것 같아서 애초에 시작도 두려워지고 자신감도 떨어져서 밀어내게 돼요

그냥 모든 일상에 다 탈모가 영향이 가서 너무 너무 우울해요.. 필라테스도 하는데 그것도 선생님이 머리 만질까봐 항상 쫄리고 기구에 흑채묻을까봐 정병옵니다

수영장 이런건 진짜 절대 못가고.. 보슬비처럼 얕게 내리는 비도 무조건 우산은 필수고 ㅠ 병원을 가도 의사선생님이 머리 만지거나 침대에 누우면 흑채 묻으니까 이럴때는 또 집에 들려서 머리 감고 모자 쓰고 가고 ㅋㅋㅋㅋㅋ ㅠ 고생을 진짜 사서 하네요

초등학생 중학생때는 머리숱이 너무 많아서 미용실 가면 다 놀랄 정도였는데 극단적 다이어트 기점으로 그냥 굵기도 숱도 너무 많이 줄어버려서 이걸 뭐 되돌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ㅎ….


그냥 또 우울하고 어디 털어놓을 곳도 없어 하소연하고싶어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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