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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인정과 관리 사이, 냉정과 열정 사이...

  • 1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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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탈모는 죽을 병은 아니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거울을 볼 때마다 깎여나가는 자신감과, 나이가 들어간다는 사실을 머리카락으로 확인받는 기분은 생각보다 훨씬 무겁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저는 다시 치료를 결심합니다. 이미 시작된 '현타'를 부정하기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전문가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그나마 제 자존감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저는 샴푸를 바꾸고, 비오틴을 챙겨 먹으며, 다시금 머리카락 한 올 한 올에 마음을 졸입니다. 탈모라는 현실이 야속하지만, 여기서 무너지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멈추지 않으려 합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괜찮은 사람들입니다.

모두 관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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