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쪽이 워낙에 머리숱도 적고 얇은 모발 소유하고 계셔서 저 또한 유전으로 물려받았는데요
숱 없는 거 자체야 그렇게 태어났으니 많은 사람들 보면 부럽긴 하지만 큰 불만은 없었거든요
근데 엄마한테서 나타났던 정수리 탈모가 저한테서는 조금 더 일찍 보이기 시작했네요ㅠㅠ
유전이라 애초에 피할 수 없는 문제기는 했지만 생각해보면 최근 몇 년 사이에
취업 스트레스, 취업 후엔 잦은 야근으로 인해 수면패턴 박살, 활동량 부족, 식습관 문제 모두 합쳐져서
탈모를 가속화하게 된 게 아닐까 싶어요...
원인을 찾다 찾다 혹시 몇 년간 쓰고 다닌 헤드셋이 문제였을까 까지 생각하게 됩니다 ㅠㅠ
그래도 워낙 삶이 바쁘다 보니 흐린 눈 하고 살았는데 이제는 사진을 볼 때마다,
영상에 찍힌 제 모습을 볼 때마다 제 정수리부터 눈이 가기 시작하고
남들 정수리 보고 부럽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고는
이젠 진짜 병원을 가봐야겠다라는 다짐이 들더라고요
병원가서 정확한 두피 진단 받아보고 유전 외 또 다른 문제는 무엇일지,
그리고 어떤 치료 방법들이 있을지 하나씩 알아가봐야겠어요ㅠㅠ
이럴 거였으면 좀 더 빨리 행동해볼 걸 후회되기도 하고
태어나길 숱 많은 채로 태어났으면 얼마나 좋았을지 슬퍼지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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