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사람은 믿고싶은대로 봅니다. 보이는대로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아주 드문사람이며 이런 사람들은
소수의 용감하고 냉철한 사람들입니다.
겁이 많은 사람들이 특히 믿고싶은대로 보게 마련입니다.
탈모사이트니 탈모에 대한 이야기가 없을수가 없는데...
가령 군대에서 탈모가 왔다... 혹은 염색 파마를 해서 탈모가 왔다
하는 이런식으로 사람은 누구나 귀인본능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 그 원인을 찾고자 하는 겁니다.
대부분의 탈모가 있으신 분들은 예민하고 소심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아니 예민하고 소심하신 분들이 적극적으로 치료를 한다는 것이 맞겠죠. 신경을 안쓰시는 분들은 대다모에 가입도 안하실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를포함한)많은 분들은 항상 탈모에 대해 그 원인을 찾고...
그러다보면 모든 것이 탈모의 원인이 됩니다. 전날 일이 있어서 새벽 늦게 잤는데 그 다음날 머리가 많이 빠지더라.. 혹은 삼겹살 폭식을 하니 다음날 머리가 많이 빠지더라... 하는 식으로 계속해서 귀인을 하게 된단 말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현재 빠지는 머리는 모주기가 끝나야 빠지는 머리인데 이 모주기는 매우 긴 기간동안 과정을 거쳐서 빠지는 것이기 때문에 오늘 육식을 하고 잠을 못자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하더라도 그렇게 해서 빠질 머리는 수주 후에 빠지는 것이지 내일 당장 빠지는 것이 아닙니다. 탈모 관련하여 사람들과 정보를 주고 받으면서 이러한 잘못된 인식과 정보로 인해 고통스러워 하는 분들을 너무 많이 봐왔습니다. 저 역시도 지금보다 어린 시절에는 그러한 강박관념과 스트레스 때문에 너무 괴로웠습니다.
또한 약물 복용부작용에 있어서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실제로 임상결과 피나계열 약물의 부작용은 1~1.5%에서만 나타납니다. 플라시보효과에 의한 부작용은 0.5%인걸 감안하면 부작용이 실제 약물 복용으로 인해 복용자에게 발생할 확률은 매우 낮아집니다.
호흡곤란, 실신, 복통, 설사, 두드러기, 혈액질환(재생불량성 빈혈)을 일으키고
혼수상태, 의식장애 등의 부작용
이게 무슨약의 부작용인지 아십니까? 매우 심각해보이는 부작용을 지닌 이 약은 우리가 흔히 먹는 게보린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사람의 인지력은 정말... 형편없습니다. 아무리 본인이 똑똑하고 잘났다 생각할지라도 오히려 이런 생각을 지닌 사람일수록 믿고싶은대로만 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약물복용의 부작용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프페 복용후 1년후에 발기부전등의 부작용이 나타났나? 그럴리가 있나요 나타났다면 진작 나타났겠죠. 굳이 프페 복용을 안해도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발기력이 저하되거나 성욕이 감퇴되거나 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몸이 상당히 피로하거나 신경쓰는 일이 많으면 이런 일이 흔히 생기지요. 혹은 파트너에 대한 성적 흥미가 감소해서 그런 것일수도 있습니다. 조금만 깨서 보면 프페 복용후 1년만에 나타난 발기부전을 반드시 프페복용과 관련지을 수 없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모발탈락에 있어서도 사실 오랜 시간동안 사진을 찍어 비교를 해보거나 전문적인 장비의 도움으로 수치적인 확인을 할 수 없는 이상 본인이 탈모여부 혹은 탈모진행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특히 단기간내에 극적으로 진행된 탈모가 아니고서야 실제 탈모 진행 여부보다 더 과대평가하거나(물론 과소평가 할수도 있찌요)하여 잘못된 인지를 하고 그로인해 불안해하고... 진득하게 프페나 미녹을 쓰지 못하고... 하는 케이스가 상당합니다. 주변에서도 많이 봐왔습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의 요지는.... 이겁니다. 시간을 믿고 조금 여유를 가지는게 어떨까... 합니다. 여기 보면 탈모때문에 불안해 하시는 분들이 상당합니다. 하지만 까놓고 말해서 탈모가 왔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받아들여야 합니다. 발버둥 칠수록 본인만 불안해지고 과잉진료 혹은 오진료는 탈모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여유를 가지는게 좋습니다. 여유를 가지면 전체 그림이 보입니다. 글이 길어졌는데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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