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결코 쉽지 않은 것이지만요.
탈모를 인지한지 어느덧 4년...프페 복용도 3년이 넘구...
엠자에 정수리도 예전 같지 않구요.
탈모 전에는 참 재미있게 살았는데 이게 시작되고 나서는 멀쩡한 사람 ㅄ 돼더군요.
하루아침에 인생이 바꼇으니깐요. 아니...제가 원래 그 정도 그릇이었겠죠.
정말 전두화처럼 벗겨지신분들 보고 정말 몸서리 쳤습니다. 나도 저렇게 되겠구나...무서웠죠
하지만 저도 이젠 저 사람들은 뭐 어쩌길래 머리가 빠져 대머리가 됐을까했던 그 사람들 중 하나가 된다는 것을 받아들여야겠어요.수 없이 부정했지만 누군가는 대머리가 되야하고 그게 나라는걸 쿨 하게 받아들여야겠죠. 세상 살다보니 정말 힘든일들 많고 한 치앞을 내다볼수 없는 고통인 삶
이깟 탈모로 힘들어 하는 절 보니 앞으로 뭘 할수 있나 걱정도 되구요.
에이즈같은 불치병걸리고 태어날때부터 팔, 다리 없고 빚 더미에 사시는 분들도 웃으며 사는데
저도 걍 잊고 살려고 노력해야겠네요 ㅜㅜ
어차피 제 세대에는 완치제가 안 나올것 같구 뭐 나오면 물론 좋지만^^;;
어느 순간 부터 머리숱 많은 사람들보다 더욱 부러운 사람들은 심한 탈모임에도 자신있게 웃으며
사는 주변 탈모인 형,동생, 친구들이네요.
이게 어쩌면 곧 탈모 완치겠죠. 탈모더라두 신경안쓰구 웃으면서 사는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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