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조만간 맥주효모에 대해 후기를 올리려던 참에 어떤분이 맥주효모에 대한 질문을 올리셔서
댓글달아드린 내용을 다시한번 그대로 퍼올립니다. 무조건 유전성탈모라고 단정짓지 마시고 M자형 탈모이외의 분들에게 작게나마 희망을 드리고자합니다.
저는 20세때부터 탈모가 시작되어 20년동안 탈모와 피튀기는 전쟁을 치루고 있는 1인입니다.
정말 그동안 모발이식,스마트프랩 빼고 탈모에 좋다는 약이랑 치료,민간요법등등 안해본 것 없이 다 해봤지만 그닥 효과를 본건 하나도 없습니다. 남성형탈모라고 생각되어 10여년째 피나계열 약을 먹으며 현상유지라도 기대했지만 이마져도 서서히 진행하는 탈모를 막을순 없나봅니다.
얼마전 대다모 환우님 소개로 미녹시딜정 처방병원을 소개받아 복용중인데 저한테는 약이 독한건지 전에 없던 어지럼증(앉았다가 일어나면 머리가 핑핑 돔)까지 생겨 잠시 복용을 중단했지만 그래도 6개월정도는 복용해볼 생각입니다.
각설하고...
저는 친가외가 통틀어 셋째 외삼촌만 대머리시며 그외 어느 누구도 대머리는 없으며 외삼촌도 40세 넘어서부터 느즈막히 탈모가 시작이 되셨다고 합니다.
제가 맥주효모를 먹게된 동기는 혹시나 저의 탈모유형이 유전성탈모가 아닌 여성형탈모(확산성탈모)일수도 있겠다라는 강한 의혹이었습니다.
여기서 결정적으로 유전성탈모를 반증하는건 저의 탈모상태입니다.
저는 전형적인 유전성탈모처럼 M자가 아닌(M자는 지극히 미미함) 정수리부터 모발이 가늘어지며 두발 전체가 서서히 가늘어지면서 탈모가 진행중이거든요. 특정부위 탈모가 진행되는게 아니라 머리 전체가 두피가 보일정도로 듬성듬성인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특히 정수리가 심함)
확산성탈모에 맥주효과가 좋다는 건 다들 아실겁니다. 판시딜보다 맥주효모가 가격도 저렴하고 첨가물도 안들어가서 드시는 분이 더 많을거구요. 저는 공교롭게도 제 친구 외삼촌이 한국효모쪽에 계셔서 싸게 구입했거든요.
처음엔 건강보조식품이라 생각하고 아무생각 없이 먹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하루도 안빠지고 하루에 두번씩 요플레에 타먹었습니다.
3개월째 접어든 지금 20여년이라는 탈모암흑기에 한가닥 희망의 불씨를 당겨주는 일대 사건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머리카락 빠지는 갯수가 확연히 줄었으며 머리카락에 힘이 단단히 실리네요. 정말 신기하네요.
지금 감정은 뭐라 말로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기쁜건 제가 유전성탈모가 아니라는 희망을 가지게 되네요 ㅎㅎㅎ
아직 새로운 모발이 나오는건 못 느끼지만 옥수수수염처럼 힘마리없던 머리카락이 제법 볼륨감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앞으로 집중적으로 맥주효모에 대해 공부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복용해볼 생각입니다.
좀더 먹어보고 떡거머리님 뒤를 잇는 기적이 제게도 일어나면 대다모환우님들께 맥주 한잔씩 돌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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