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한의원에서 700가까운 돈을 썼었다고 글을 올렸었습니다.
제가 쓰는 글은 이미 아시는 분은 모두 아시는 내용이지만 혼란겪는 분들이 많으실거라생각하여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자 하는 진심어린 마음으로 적습니다.
프로페시아 먹기 시작하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열이 받아서 다른 분들은 이런 일 겪지 않으셨으면해서 시간내어 진심어린 경험담을 정리해서 다시 올리려고 합니다.
우선 제가 다닌 한의원은 사당동에 있는 총신대입구역에 있는 황XX한의원입니다.
다시말하지만 병원의 치료가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는게 아닌
제가 수백만원 쓰면서 겪은 내용만 사실대로 적습니다.
내용만 간략하게 적겠습니다.
정확히 1차 2차 3차 나눠서 진행한다고 했고 3차 때문 발모가 되서 뭐 한달에 한번 2주에 한번 방문해서 관리받으면 날 것이고 진단하였습니다.
그 당시 저의 탈모상태는 손으로 뒤적이지 않으면 티가 나지 않는 상태였죠
그렇게 1차로 300만원 가깝게 결제하고 한약도 월 20만원 이상 방문할때마다 6천원씩 침값 냈고요
1차 시작하면서 2주만에 머리가 아주 많이 급격히 빠졌습니다.
오른쪽 부위가 약했었는데 그 쪽이 이제 뒤적이지 않아도 보이게 되더군요..
병원에서는 곧 좋아진다는 말만 반복했고 제가 스스로 쉐딩현상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제가 스스로 인터넷으로 찾아서 물어봤더니 뭐 그럴수도 있다는 식이였고 또 곧 좋아지니까 조급해하지말라고만하더군요
본인 몸은 본인이 더 잘안다고 사실 1차 받아보고 이건 아니다 싶었지만 1차는 땅을 비옥하게 만들었고 2차부터는 발모가 된다면서 가을에 낙엽이 지고 겨울에 새싹이 어쩌고...당연히 발모 없습니다.
저만 발모가 안된건지 모르겠지만요 일단 저는 머리 난다고 해서 수백만원 들여서 치료받았는데 여전히 치료안됬습니다.
2차 까지 해서 지금 700만원은 썼네요 700만원이면 포헤어에서 비절개 이식비용이고 프로페시아 몇년치인지모르겠네요..
제가 어리석은 선택했기 때문에 이 글 보시는 분들은 한의원 치료는 신중히 선택하셨으면 합니다.
우선 이 한의원은 사진촬영이 객관적이지도 못하고 치료경과에 대한 피드백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좋아진 사람 사진도 없고 아무튼 제가 멍청했습니다 그때 아무정도보도 없이 무작정 혹시나해서 왁스바르고 탈모병원 갔는데 그때만 해도 보이지 않았는데
지금 강동경희대병원 심우영교수님 처방으로 프페,미녹시딜7% 처방 받아 3주 째 쓰고 있는데 교수님 말로는 최소 3개월 이 정도면 6월말까지는 거짓말처럼 좋아질꺼라고 하십니다.
어리석은 내가 잘못이지만 어떻게 그렇게 당당하게 머리가 난다고 확신하는 건지...사람도 별로 없고
심지어 여기서 탈모치료 못하면 다른데가도 못한다는 말까지 하더군요.
굳이 한의원 치료가 자연치료이기 때문에, 나는 남성형 탈모가 아닌 스트레스 탈모이기 때문에..
제가 피부과 전문의는 아니지만 한의사들이 말하는 정도는 저도 말할 수 있는데 hair loss가 6개월이 지나도 회복이 안되면 영구탈모로 진행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대부분 아시겠지만 탈모유전자가 없어도 스트레스나 약물 기타 원인으로 탈모가 한번 진행되면 치료가 매우 어려우며 영구탈모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요.
탈모가 6개월 내지 오랜기간 지속되신분은 빨리 피부과에서 진료받아 보시고 탈모량이 적을 때 약물복용하시고 경과본 후 헤어라인과 부족한 부분 밀도보강하시는 것이 아주 현명한 정석의 길입니다.
제가 머리숱이 준다고 느낀 것은 전역 후 였지만 그 머리숱으로도 밤에 잘 놀러다녔고 티도 안났습니다.
그렇게 1년반정도 지나서야 위에 언급된 H한의원 방문했고 여기서 거의 8개월을 받았는데 요 8개월 사이에 머리숱이 아주 많이 빠졌습니다.
지금 프페먹고 있는데 젊은나이라 부디 약효과 좋았으면 하는게 죽기전 저의 바램이고
다른 분들이 한의원에서 치료시기 놓치시고 돈까지 버리시는 일이 제발 없었으면 해서 이 글 올립니다.
아 진짜 쓰고 나니까 더 화가나네요. 아니 열받네요.. 그냥 진작에 피부과 가서 프페먹었으면 티안나는 상태로 적어도 30대 초반까지 아니 더 길게 버텼을것같은데 처음 탈모로 병원방문했을때는 왁스로 머리 세워도 티도 안나는 정도로 숱도 있었어서 왁스바르고 머리 세우고 한의원갔는데 이건 더 빠졌네 그때보다..억울해서 어디 말할곳도 없고 계속 신경쓰면 스트레스만 쌓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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