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나이 26세 남자
머리숱 많지 않은편 (병원에서 한국 남자들 평균이 면적당 90~120개? 모발이 이렇다는데 전 한 90대 초반이었습니다. )
탈모정도 : 사실 탈모가 심한건 아닙니다. 머리가 100개 이상 빠지거나, 아예 두피가 보일정도라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단지 머리를 길렀을때 앞머리 숱이 비어서 이마가 듬성듬성 보였습니다. 이마라인도 올라가진 않았구요. 근데 일단 머리를 내리면 듬성듬성 이마가 보여서 보기 좀 싫었구요. 그래서 사람들이 이따금씩 머리 빠지냔 소리도 했던 것 같습니다.
탈모 인식 : 심각하게 고민한건 1주일(거슬러 올라가보면 한 2년 전부터 가끔씩 머리비어보인다는 소리 들었습니다. 그러다 3달전 안되겠다 싶어서 피부과, 한의원 들렀구요. 진짜 안되겠다 싶어서 고민하기 시작한건 1주일 전부터였습니다. 머리숱이 없어서 그렇다 스트레스 때문이다 생각하다가 갑자기 안되겠다 싶었죠.)
담배는 안하고 술은 가끔씩 마십니다. 많이 마시지도 않구요 생활규칙 완벽하진 않지만 건강한 편입니다. 영양분 부족할 틈이 없을 정도로 잘먹고 잘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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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글을 쓰고 있을 줄은 몰랐네요. 한 일주일 눈팅만하다가
오늘 강남 N 모발이식센터 가서 탈모 상담받고 프로페시아 처방받고 왔습니다.
제가 그곳을 방문한 이유는 이리저리 탈모 관련정보 찾아보다가 그나마 가장 확실하게 탈모 진단해주는 것 같아서 갔습니다. (뒷머리 밀도와 앞머리 정수리 밀도등을 측정하고 카메라 촬영등으로 굵기와 밀도등을 판단해 줍니다. 피부과에서 대충 훑어보고 내려주는 진단보단 그래도 좀 더 체계적이죠.)
피부과 한의원도 한번 상담받아봤는데 피부과에서는 지루성 피부염 진단내리고 약 3주먹었고
아무래도 카메라 촬영같은것도 안하고 눈으로만 대충 보고 내린 결론이라 못믿어워서 한의원 갔습죠
한의원가서 모발 측정도 해보고 했더니 탈모 초기라고 관리해줘야 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돈이 너무 부담되서
안갔습니다. 대신 샴푸랑 토닉만 사서 좀 관리는 했구요.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지내려는데 간간히 잊을만하면 꼭 한두명씩 탈모오냐고 물어보더군요.(전체적으로 머리가 길었는데 특히 앞에서 보면 앞머리 부분이 비어보였습니다. 듬성듬성)
그 스트레스로 한 일주일 현실부정하면서 전전긍긍하다가 확실한데서 판단받고자 가게됬습니다.(사실 이때 거의 한 8~90프로는 제가 탈모가 맞다고 확신했습니다. 제가 봐도 머리가 예전같지 않고 숱이 없어보였습니다.)
일단 도착해서 밀도 측정했더니 앞머리가 한 45%로 부족하다네요. 원래 한 15%로만 부족해도 탈모 진행으로 판단하는데 45%;;;; 사실 숱이 없어보인다 했지만 그정도인줄은 몰랐네요;; 이 측정치는 제 눈앞에서 카메라 촬영하고 프로그램 돌려서 계산한 값으로 내준겁니다 눈대중 말구요. 다행히 정수리나 앞머리 옆쪽(M구간)은 그리 많이 차이는 나지 않았습니다. 앞머리 전면부쪽이 아무래도....
원장님과 상담받는데 일단 90%는 남성형이라고 봐야된다고 하네요 앞머리쪽은 그래서 일단 프페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아보다트 주신다고 했는데 그건 좀 걱정되서 싫다고 했더니 요즘은 의사보다 인터넷을 더 믿어서 큰일이라고 하시더군요;;; 의사가 괜찮다고 하는데도 인터넷에서 아니면 아닌거라고;;;; 꾀 이것저것 친절히 가르쳐 주시려고 했습니다. 암튼 약물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좀 컸는데 그렇게 덤덤하게 설명해주시니까 괜찮나? 싶기도 하고 해볼까? 하고 맘이 바뀌기도 했습니다. 고민하시는 분들은 일단 상담받아보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암튼 그렇게 상담받고 나오면서 약 바로 받아서 그자리서 먹었습니다. 이리저리 고민하는거 지쳐서요. 부작용이던 뭐던 일단 먹어보고 결정하자 하고 먹었습니다. 지금 한 7시간 지난듯하네요.
심리적인지는 모르겠는데 약간 멍한기분이 이런건가 싶군요.
여기서 이렇게 글로 설명드리면 모릅니다. 일단 드셔보세요. 먹기전엔 평생을 어떻게 먹어 싶다가도 일단 입에 넣으니 별거 아닌거 같습니다. 멍한 느낌이 약간 신경쓰이긴 하는데 이건 뭐 나중에 안먹든지 하면 될테니까요. 우선은 한달치 받았습니다.
얘기하다보니 얘기가 길어졌네요... 사실 이런글 눈으로만 읽다가 쓰게 될줄은 ㅠㅠㅠㅠㅠㅠㅠ
덧붙이자면 아마도 저처럼 눈팅만 하고 계신분들 분명 계실겁니다. 하지만 제생각에 일단 여기서 눈팅을 하고 있다는 것은 본인이 옛날과는 좀 다르다거나 주변에서 들은얘기가 좀 있어서 걱정되서 들어와 본것이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확실히 제일 잘알죠. 뭔가 변화가 있다는거. 문제는 현실부정...아닐거야 생각은 하는데 한켠에는 걱정이 되고...일단 신뢰가는곤 병원 바로 정해서 상담받으십쇼. 고민하는 것보다 빠른 결단으로 일단 부딪혀 보는게 나을듯 싶습니다. 현실부정이 문제를 해결해 주진 않습니다.. 상담 받으시고 이것저것 궁금한것도 물어보시고 최고는 남성형 탈모가 아니고 휴지기 혹은 스트레스성이다시겠지만... 그것도 일단 상담을 받아봐야 판정을 받을 수 있는 거니까요. 한번 상담 받아보세요. 행동했을때만이 뭔가 변화가 있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고민해봐야 똑같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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